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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0화 고다정을 찾아가 빼앗아와요

“누군가 아버지의 성과를 훔쳤다고요? 이게 무슨 말이죠?”

고다빈은 경악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고 심여진도 놀란 얼굴로 고경영에게 걱정스럽게 시선을 돌렸다.

하지만 고경영은 숨김없이, 이를 악물며 말했다.

“신우 하이테크에 대해 알고 있지, 그건 고다정이 내 손에서 빼앗아 간 거야. 그들이 오늘 발표한 제품은 사실 내가 기술진에게 개발하도록 했던 거야. 하지만 자금 부족으로 결국 봉인해야 했지. 이동수가 신우를 떠날 때 그 제품을 가져가지 않았다는 걸 누가 알았겠어? 결국, 고다정이 그걸 발견했더라고.”

그는 자신이 그렇게 좋은 제품을 몰라보고 봉인했다는 사실을 숨겼다.

그 말에 고다빈과 심여진은 듣고 나서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어쨌든 그건 수조 원의 가치가 있는 제품이었으니, 그들은 차라리 폐기할지언정 고다정 그 년만 좋은 일을 하게 놔둘 수는 없었다.

“고다정이 어떻게 감히?!”

“우리 고다정을 절도 혐의로 고소해요!”

모녀는 입을 모아 말했다.

고경영은 눈을 치켜올리며 두 모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여준재가 있는데, 우리가 이길 수 있겠어?”

그 말이 나오자 모녀는 침묵했다.

하지만 고다빈은 불쾌함에 불같이 화를 내며 말했다.

“고다정이 우리 것을 가져다 돈을 벌도록 놔둬야 하나요?”

“그럴 수는 없지!”

고경영은 망설임 없이 반박했고, 잠시 침묵한 뒤 이를 악물고 말했다.

“이 사건에 여준재가 관여하고 있어. 우리가 제품을 되찾으려면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해.”

그 말을 듣고 고다빈은 자신의 아버지가 분명 여준재를 두려워하고 있다고 느꼈다.

더군다나, 그녀는 고다정이 계속 그렇게 승승장구하는 것을 전혀 원치 않았다.

이런 생각에 잠겨있던 그녀는 갑자기 하나의 아이디어가 떠올라 입을 열었다.

“아빠, 우리 굳이 일을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방금 말씀하셨잖아요, 그 제품은 우리 기술진이 개발한 거라고요. 우리가 직접 고다정에게 돌려달라고 하면 되죠. 원래 우리 것이니까.”

“그 일이 네 생각하는 것만큼 간단하지 않아. 이 프로젝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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