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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1화 놀라운 깜짝 선물

양가가 정식으로 식사를 마친 후, 여 씨 집안에서는 공개적으로 연회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 연회는 고다정과 여준재의 결혼 발표도 포함하고 있어, 여 씨 부부는 연회를 크게 치를 예정이었다. 평소 두 가족의 친척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와 다른 가문들까지 초대할 계획이었다.

이 때문에 두 부부는 매우 바쁜 시간을 보냈고 여진성도 회사 일을 여준재에게 모두 맡기고는 연회 준비에 집중했다.

여준재도 기꺼이 수락하며 날마다 눈코 뜰새 없이 바쁘게 보냈다.

반면 고다정은 이들 중 가장 한가했고 매일 늦게까지 바쁘게 일하다 돌아오는 여준재를 보며 마음이 아팠다.

그날도 여준재는 밤늦게 돌아왔다.

고다정은 그의 지친 얼굴을 보며 참을 수 없어 말했다.

“계속 이대로 가다간, 전에 겨우 회복한 몸이 다시 망가질 거에요. 왜 이렇게 바빠졌어요?”

“걱정하게 해서 미안해요. 하지만 이제 곧 끝날 거에요. 이번 주말은 비워두려고요.”

여준재는 미안한 듯 고다정을 안았고 고다정은 그 말에 궁금해하며 물었다.

“주말에 무슨 일이라도 있어요?”

“고모를 해외에서 불러와서 우리의 약혼식 드레스를 만들어달라 부탁했어요.”

여준재는 숨기지 않고 고다정의 볼에 살짝 입을 맞추며 부드럽게 설명했다.

고다정은 그 말을 듣고 마음이 달콤해 났고 자신을 안고 있는 준재의 손을 잡고는 몸을 돌려 깊은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

“나한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어 하는 건 알지만, 이 일 때문에 피곤해지는 건 원치 않아요. 당신보다 중요한 건 없으니깐요.”

“알아요.”

여준재는 눈앞의 여인을 바라보며 그녀의 솔직한 고백에 감동했는지 머리를 숙여 그녀의 부드럽고 탐스러운 입술에 입을 맞췄다.

입술이 맞닿자 방 안의 공기가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밤은 아직 길었다.

...

눈 깜짝할 새 토요일이 되었다.

고다정은 일찍 일어나 옆에서 아직 자는 준재를 깨우지 못하고 조용히 침대에서 일어나 씻었다.

아래층으로 내려가자 외할머니와 두 아이가 거실에 있었다.

“외할머니, 하준이, 하윤이, 좋은 아침이에요.”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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