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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2화 설렘이 하나도 없다

고다정은 멀리 도망가는 친구를 쳐다봤다, 친구는 도망가면서 그녀를 도발했고 고다정은 화가 나서 미칠 것 같았다.

“임은미, 너 거기 서.”

고다정은 무서운 기세로 임은미를 쫓아갔다.

임은미는 달리면서 뒤도 안 돌아보고 소리쳤다.

“안 설건대, 능력 있으면 나 잡아봐.”

말을 마친 임은미은 아래층으로 달려 내려갔다.

고다정은 화가 나다 못해 웃음이 터져 나왔다, 마음속으로 그녀는 꼭 잡고 말겠다고 다짐했다.

그녀가 계단 아래까지 뛰어 내려갔을 때, 생각지도 못한 유재준이 맞은 편에서 걸어왔다.

곧 부딪치려 할 때, 유재준이 얼른 손을 뻗어 고다정을 껴안았다, 둘은 한 바퀴 돌고서야 비로소 자리에 멈췄다.

“이렇게 급하게 어딜 뛰어가요?”

여준재는 눈썹을 찡그리며 못마땅하다는 듯이 고다정을 바라봤다.

고다정은 여준재의 표정을 읽고는 얼른 그의 품을 빠져나오며 해명했다.

“은미랑 놀고 있던 중이었어요, 그런데 어떻게 올라왔어요?”

고다정은 부끄러움을 느끼고 말을 돌렸다.

유재준이 대답했다.

“한참을 기다려도 다정 씨와 은미 씨가 내려오지 않아서 올라가 보려던 참이었어요.”

“그렇군요, 우리어서 식사하러 가요.”

말을 마친 고다정은 돌아서서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여준재는 자신을 피하는 것 같은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눈을 가늘게 뜨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뒤따라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사실 고다정의 기분은 임은미가 이전에 한 말들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녀는 마음의 안정을 되찾았다.

그 후 이틀 동안 이 들은 작은 마을에서 놀다가 집으로 돌아갔다.

올 때 와 달리 돌아가는 길에 고다정과 유준재는 더는 날을 세우지 않았다, 심지어 야릇한 분위기였다.

두 아이는 두 사람의 변화를 보며 좋은 징조라고 생각하며 더 분발할 생각 했다.

그날 오후, 그들은 운산에 도착했다.

여준재는 먼저 고다정 모녀와 임은미를 호송하고서야 떠났다.

강말숙은 고다정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집에서 그녀를 기다렸다.

“방금 여 대표님 차를 본 것 같았는데, 여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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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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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경
오타가 너무 많아요 이야기가 진전이 없네요 순간 다른소설 읽는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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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란희
오타가 넘 많고 지지부진한스토리와 얼토당토안은 사건들이 마치 분량늘리려는 느낌이라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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