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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96 화

황희영은 조금 난처한 얼굴로 연승우를 바라봤다.

“승우야, 춘희 언니는 이 팔찌가 아주 마음에 드는 것 같은데 네가 양보해 주겠니?”

연승우가 말했다.

“어머니, 어머니는 모르시겠지만 전 이 팔찌로 사람 목숨을 구해야 해요.”

그것도 다름 아닌 안혜윤의 목숨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사실을 말할 수는 없었다.

이춘화는 초조한 마음에 손을 뻗어 그것을 빼앗으려 했는데 다행히도 연승우가 제때 팔찌를 챙겼다.

이춘화는 버럭 화를 냈다.

“연승우, 우리 집안이랑 완전히 척을 지겠다 이거야?”

안성찬이 바로 문을 가로막으며 말했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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