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는 피를 토하는 와중에 욕하면서 말했다.“죽어, 너는 반드시 죽어야 해!”감옥의 세 거물 중 다른 두 거물 또한 동의했다.“이 자식, 건방을 떨 거면 장소를 가려 가면서 떨었어야지.”“규칙이라고는 전혀 모르네. 내가 오늘 단단히 혼쭐내주마.”악인들은 곧바로 연승우를 에워싸고 그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갔다.그들이 남김없이 기세를 뿜어대자 그 기운들이 검은 연기가 되어 천장을 메웠다.변기 몇 개가 그 위압을 견디지 못하고 부서졌다.연승우는 담배에 불을 붙이며 차갑게 말했다.“와봐. 다들 실력이 어떤지 보자고
후!감옥의 악인들은 그제야 안도했다. 어떤 이들은 흥분해서 눈물을 흘렸다.연승우가 전쟁의 신을 데리고 떠나자마자 흑권의 왕 이무기가 아부하며 말했다.“보스, 시간 있으시면 자주 오세요.”연승우가 대답했다.“그래!”“...”‘내가 무슨 말을 한 거지.’다른 악인들은 화가 나서 이무기를 마구 때렸다.‘젠장, 이렇게 처맞았는데 앞으로 자주 오라고 한 거야? 연승우가 다음에 또 오면 우리는 반쯤 죽을 텐데 자주 오라고 하다니, 우리 보고 죽으라는 거야?’감옥을 나선 연승우는 태연자약한 얼굴이었고 장현 등 사람들은 낙심한
싸움의 신이 말했다.“용장군이 오늘 큰 움직임이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저한테 서북 군대를 이끌고 자신을 맞이하라고 하더군요.”“이 소식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연승우가 말했다.“아주 좋아. 일단 용장군이 시킨 대로 해. 절대 들켜서는 안 돼.”싸움의 신이 말했다.“알겠습니다.”전쟁의 신은 눈이 휘둥그레졌다.그와 싸움의 신은 철천지원수인데 싸움의 신이 연승우를 위해 일할 줄은 몰랐다.연승우에 대한 감정이 탄복에서 승복으로 승화했다.연승우는 딥 웹의 가장 뛰어난 탐정을 보내 용장군의 일거수일투족을 24시간 감시
그는 한 걸음 한 걸음 연승우에게 걸어갔다.“연승우, 이제 죽어.”연승우는 아랑곳하지 않았다.“죽어!”용장군은 발끝을 땅에 짚더니 몸이 하늘로 솟구치며 연승우를 향해 덮쳤다.그는 자기장을 전부 열고 강대한 기세로 연승우를 덮쳤다. 그 기세에 강풍이 몰아쳐 모래바람이 일고 작은 나무들은 그대로 부러져 버렸다.기세의 중앙에 있는 연승우는 최대 압력을 받고 있었고 그의 발밑에는 깊은 구덩이가 파여 있었다.하지만 연승우는 허리를 곧게 펴고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우뚝 서있었는데 기세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듯했다.용장군의
이곳 경성 용씨 가문에 누가 감히 와서 덤빌 수 있겠는가?얼마 지나지 않아 연승우가 뒤쫓아왔다.“여기가 바로 용씨네 집인가? 꽤 폼 나는데!”연승우는 중얼거리며 멈추지 않고 달려왔다.“멈춰!”대문을 지키는 호위병이 큰 소리로 외쳤다.“개인사택은 접근 금지야. 멈추지 않으면 죽여버릴 거야!”연승우는 들은 체도 하지 않고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죽어도 싸!호위대가 큰 소리로 외쳤다.“죽여!”사람들이 벌 떼처럼 달려들었다.연승우가 눈길도 주지 않고 칼을 낚아채고는 칼날을 몇 번 휘두르자, 대문 호위대는 전멸하고 전부
연승우는 사람들을 죽이며 앞으로 나아갔다.한 걸음 걸을 때마다 한 사람씩 죽여 나가서 반경 천 미터 이내에는 산 사람이 없었다.그는 결국 용씨 가문 집 안까지 죽여나갔다.전혀 생각지 못한 것은 용씨 가문 핵심 인물들이 모두 모여 내전을 가득 채웠다는 점이다.그들은 화가 난 눈빛으로 연승우를 노려보고 있었다.만약 눈빛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었다면 연승우는 아마 백번이고 더 죽었을 것이다.용장군은 심한 부상을 입고 상전에 앉아있었고 조아정과 용윤지가 옆을 지키고 있었다.연승우는 실내를 한번 훑고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싸움의 신의 부하들은 신속히 물러났다.하지만 싸움의 신은 여전히 자리에 서서 연승우의 지시를 기다렸다.둥!용씨 가문 사람들은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싸움의 신이 감히 그들을 배신하고 연승우에게 붙다니!‘이런 제기랄, 죽일 놈. 연승우는 도대체 어떻게 싸움의 신을 손에 넣은 거지!’‘이 천한 놈이 무슨 재주로!’싸움의 신은 그들의 최후 보루였다. 이제 마지막 남은 패까지 상대에게 넘어가니 용씨 가문 사람들은 도마 위의 고기와 다를 바 없이 운명을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지 않는가?용씨 가문 사람들은 얼굴이 하얘져서 절망에
연승우가 말했다.“반중력 장치 중요 자료.”“뭐라고?”자리에 있던 어르신들이 깜짝 놀라 되물었다.연승우가 말했다.“반중력 장치 중요 자료와 용씨 가문 목숨을 맞바꾸겠다고.”이 말을 들은 자금성 어르신들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특히 과학기술부 관리자는 더더욱 흥분되어 눈물을 흘릴 지경이었다.반중력 기술은 지금 전 세계적으로 가장 뜨거운 감자로 불리는 기술이다. 모든 나라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미국을 포함한 어느 나라도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만약 대성이 반중력 중요 자료를 손에 넣기만 한다면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