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의 신의 부하들은 신속히 물러났다.하지만 싸움의 신은 여전히 자리에 서서 연승우의 지시를 기다렸다.둥!용씨 가문 사람들은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싸움의 신이 감히 그들을 배신하고 연승우에게 붙다니!‘이런 제기랄, 죽일 놈. 연승우는 도대체 어떻게 싸움의 신을 손에 넣은 거지!’‘이 천한 놈이 무슨 재주로!’싸움의 신은 그들의 최후 보루였다. 이제 마지막 남은 패까지 상대에게 넘어가니 용씨 가문 사람들은 도마 위의 고기와 다를 바 없이 운명을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지 않는가?용씨 가문 사람들은 얼굴이 하얘져서 절망에
연승우가 말했다.“반중력 장치 중요 자료.”“뭐라고?”자리에 있던 어르신들이 깜짝 놀라 되물었다.연승우가 말했다.“반중력 장치 중요 자료와 용씨 가문 목숨을 맞바꾸겠다고.”이 말을 들은 자금성 어르신들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특히 과학기술부 관리자는 더더욱 흥분되어 눈물을 흘릴 지경이었다.반중력 기술은 지금 전 세계적으로 가장 뜨거운 감자로 불리는 기술이다. 모든 나라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미국을 포함한 어느 나라도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만약 대성이 반중력 중요 자료를 손에 넣기만 한다면 국제
싸움의 신이 대답했다.“왜냐하면 연승우는 바로 그 유명한 진북왕이기 때문입니다.”둥!용씨 가문 사람들은 고개를 들어 연승우를 바라봤다. 그들의 심장은 미친 듯이 뛰고 있었다.어떤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놀라 오줌을 지려 역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이 버려진 자식이 불과 몇 년 사이에 이렇게 높은 자리까지 올라오다니.’‘세상에, 도대체 어떻게 한 거야!’그들은 어리석게도 줄곧 진북왕과 척을 지고 있었던 것이다. “하하, 하하!”용장군이 갑자기 미친 사람처럼 웃었다.“세상에, 내가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천재를 집
연승우가 천천히 구석에서 걸어 나왔다.낯선 얼굴을 본 서이찬은 소스라치게 놀랐다.“너 누구야? 어떻게 들어온 거야?”연승우가 대답했다.“네 목숨 가지러 온 사람이다.”서이찬이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우리 사이에 원한이 있었나?”연승우가 대답했다.“네가 내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다치게 했으니 우리 사이에 원한이 있겠어? 없겠어?”서이찬이 물었다.“네 아버지가 누구지?”“기린왕.”서이찬은 깜짝 놀랐다.“네가 바로 그 천한 년이 낳은 놈이구나. 이렇게 컸구나!”연승우가 말했다.“대답해. 누가 우리 아버지를
자금성은 즉시 SSSSS급 경계 태세에 진입했다.이 일은 곧바로 장현 영감 등 어르신들에게 전해졌다. 그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야밤에 자금성에 들어와 사람을 죽이다니, 그것도 서이찬같은 큰 인물을 죽인 것은 전대미문의 일이었다.‘도대체 누가 이렇게 간이 배 밖에 나온 거야. 이건 분명 대성 정권에 대한 도전이다.’“당장 찾아내. 어떤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반드시 범인을 찾아내.”장현 영감이 손을 저으며 말했다.“찾을 필요 없어. 이 정도 배짱이라면 우리 대성에 한 사람밖에 더 있나?”사람들은 서로 얼굴을 마주 보더니 동시
날이 밝아왔다.요즘 들어 대성은 민심이 흉흉하다.먼저 대성에서 일본 귀빈 수십 명이 사살당하고 어제저녁에는 용씨 가문이 몰살당했을 뿐만 아니라 누군가 야밤에 자금성에 쳐들어가 서이찬을 죽이고, 오늘은 또 이상한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렸다.많은 사람은 대성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만약 이들이 이 모든 건 한 청년 때문에 일어난 일이란 걸 안다면 놀라서 자빠질 것이다.주가인은 아침 일찍 부강 제약에 가서 연수아와 황희영에게 약을 건넸다.그녀가 준 약은 외국에서 들여온 면역 단백질로 이체 저항력을 높이고 바
그는 바이러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하지만 이 바이러스는 너무 복잡하고 완고하여 예전의 의학 기술로는 해결할 방법이 없었다.하지만 연승우는 자기에게 조금만 시간을 준다면 분명 해독약을 만들어 낼 수 있으리라 믿었다.그가 들어오자, 황동준이 미안해하며 말했다.“승우야, 정말 미안하다. 내가 죽음으로 이 죄를 갚을게.”연승우는 순간 마음이 꿈틀했다.“왜요? 8급 씨앗을 도둑 맞혔어요?”황동준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응. 8급 씨앗도 도둑 맞히고 너희 어머니, 수아 그리고 주가인도 납치당했어.”그는 일의 경과를
얼마 전부터 황혼파도 상대에게 대비하기 위해 서서히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연승우의 명령 한마디면 바로 죽을힘을 다해 싸울 준비가 이미 돼 있었다.이 일촉즉발의 상황에 산 뒤쪽에서 한 사람이 급히 달려왔다."혹시 성주시에서 오신 연승우 씨 되십니까?""네. 제가 연승우입니다.""신의파 소현우 책임자님께서 뵙기를 원하십니다."연승우는 할아버지를 모시고 소현우가 보낸 사람을 따라갔다.신의파는 의술과 무술을 겸비한 파벌인 만큼 근거지로 가는 곳곳에서 여러 가지 진귀한 약재들을 흔히 볼 수 있었다. 그 귀한 약재들을 보는 황동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