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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8화

주로 전에 그 연구 보고서에 대한 일 때문에 찾아온 것이었다.

부원장은 이미 대가를 치렀지만 송연아도 이번 일 때문에 연루되었다.

주석민은 원장이 어렵게 얻은 연구 데이터를 가지고 연구를 계속하여 우리나라만의 심장을 연구해 우리나라 사람에게 행복을 선사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왔던 것이었다.

이 일에 대해 원장은 주석민의 생각을 찬성했고 부원장의 이상한 모습을 눈치채지 못해 화를 자초한 것이라고 자책을 했다.

두 사람의 대화가 끝나고 원장이 직접 주석민을 배웅했는데, 뜻밖에도 홀에서 송연아를 만났고 주석민은 송연아의 몸 상태를 알고 있었기에 빠른 걸음으로 다가와 관심했던 것이다.

“왜 나왔어? 집에서 푹 쉬어야지.”

송연아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해야 할 일이 좀 있어서요.”

“무슨 일인데, 내가 도와줄까?”

주석민이 물었다.

“마침 도움이 필요해요.”

“말해봐, 무슨 일이든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다 할게.”

주석민은 송연아에게 갚아야 할 빚이 있었기에 이 말은 진심이었다.

송연아가 말했다.

“우리 집 강아지한테 지금 미지의 바이러스가 있는 것 같아서 연구센터의 장비와 인력을 빌려야 하는 상황이에요. 급해요.”

주석민은 송연아가 이렇게 다급해 하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이런 일은 껌이지.”

그는 원장을 향해 돌아섰다.

“이분이 바로 미디브에서 연구 데이터를 꺼낸 분입니다. 우리가 데이터를 유출하는 바람에 그녀는 미디브쪽 사람들에게 잡혔고 그녀의 남편인 강세헌의 인맥이 넓고, 강경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그녀는 돌아오지 못했을 겁니다.”

“뭐라고?”

원장은 놀라고 존경심이 북받쳐 올라 손을 내밀었다.

“당신이었군요. 우리의 부주의로 인해 데이터가 유출되어 당신한테 폐를 끼치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원장은 송연아의 손을 힘껏 잡았다.

“당신 부부는 정말 착한 사람입니다. 만약 강 대표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그 세미나는 우리나라에서 열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원장은 자신의 태도를 보였다.

“앞으로 당신의 일은 우리 연구센터의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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