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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4화

송연아는 갑자기 눈을 번쩍 뜨며 기쁨에 찬 눈빛으로 주석민을 바라보았다.

“그러니까 이것도 백신이 가능하다는 거잖아요?”

주석민이 고개를 끄덕였다.

송연아는 미디브 연구센터에서 연구했었던 적이 있었기에 검사 데이터를 다 확인할 수 있었고 또한 그 안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었다.

개한테 있는 바이러스는 개 자체가 가지고 있던 것이 아니라 사람이 주입한 것이었다.개가 가지고 있는 전염병 중에 가장 강한 것은 광견병인데 주로 혈액을 통해 전염된다. 광견병은 모발만 접촉해서는 전염성이 강하지 않았다. 다만 아이들과 같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한테 쉽게 전염되기 쉬운데 마침 찬이가 어리고 또 개와 접촉이 있었기에 쉽게 감염되었다.

지금 찬이가 열이 나고 피부에 뾰루지 생기는 현상이 모두 감염되어 나타나는 것이다.빨리 치료하지 않고 고열이 지속되면 두뇌에도 좋지 않아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송연아는 조용히 검사 결과를 보더니 갑자기 말했다.

“저 연구실이 필요해요.”

주석민이 말했다.

“알았어. 원장님이 네가 원하는 건 다 만족해 주라고 했어. 연구실도 바로 사용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으니까 더 필요한 설비가 있으면 언제든지 얘기해, 준비할게.”

지금 상황에서 이 정도로 해준다는 건 그녀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송연아는 하루라도 빨리 찬이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을 연구하고 싶어서 바로 연구실로 갔다. 역시 국내 최고 연구실답게 모든 설비는 최첨단이었다.

그녀는 다른 건 필요 없고 단지 조수 한 명이 필요했는데 그때 주석민이 말했다.

“내가 조수할게.”

다른 사람은 믿을 수 없었기에 오히려 주석민이 하겠다고 하니 송연아는 좋았다.

“좋아요.”

두 사람은 바로 연구를 시작했다.

그녀는 갑자기 항암 약을 개발한 연구팀을 데리고 있는 왕호경이 생각났다. 그 연구팀의 도움을 받는다면 더 빨리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연락했는데 왕호경은 두말없이 바로 동의했다.

그들까지 합류하자 바로 3일 후에 큰 진전이 있었다.

찬이를 치료하는 약을 하루빨리 개발하려고 모두 밤낮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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