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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화

“왜 그렇게 놀라세요?”

임설은 송연아를 바라보았다.

송연아는 순간적으로 놀란 어조를 가다듬고는 웃으며 말했다.

“저의 직업이 의사고 부업이라고 할 수 있는 취미도 춤이어서 도박을 접해 본 적이 없어요. 특히 지하 카지노 같은 곳은 너무 짜릿해서 궁금했어요...”

임설이 말했다.

“다른 사람한테 말하면 안 돼요. 어쨌든 이런 경영은 나라에서 허용되지 않고 만약 적발되면 그 사람 소송당할 거예요.”

송연아는 처음에는 말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다시 말을 돌렸다.

“그 사람이 설이 씨와 헤어지겠다고 하는데 아직도 생각해 주는 거예요?”

“어쨌든 같이 있었으니까요.”

임설은 나지막한 목소리와 애처로운 어조로 말했다.

“헤어져도 감옥에 가는 걸 보고 싶지 않아요.”

“강씨 집안의 도련님이라고 하지 않았어요? 강씨 집안은 돈도 있고 권력도 있는데, 설마 잡혀가겠어요?”

송연아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물었다.

임설이 말했다.

“저는 그 사람에 대해 잘 모르지만, 제가 아는 한 가지는 그와 그의 사촌 형이 서로 원한을 품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쥐도 새도 모르게 도박장을 차린 거고요. 사실 그 사람 사촌 형이 괴롭히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이 일을 두려워하지 않을 거예요.”

송연아는 살며시 눈을 내리깔았다.

왜냐면 송연아는 그녀가 말하는 강세욱의 사촌 형이 강세헌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강세헌이 말하기를 강세욱 어머니가 그를 암살하려 했다고 한다.

그 집안에서는 이미 살인의 마음을 품고 있다.

이는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다!

송연아는 이 소식이 강세헌에게 유리하다고 느껴져 핸드폰으로 노는 틈을 타 강세헌에게 소식을 알렸고 신신당부했다.

「일단 경거망동하지 말아요. 제가 이미 임설과 접촉했으니 먼저 안으로 들어가 상황을 좀 살필게요.」

찬이를 아직 찾지 못한 상황에서 일을 크게 만들면 안 되었다.

만약 강세욱이 빠져나갈 길이 없어 물귀신 작전을 한다면 찬이는 위험해질 것이다.

모든 것은 찬이를 구하는 것을 위주로 해야 한다.

강세헌은 송연아의 메시지를 받고는 얼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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