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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7화

하지만 난 더 이상 기다리기가 힘들어 누나를 말렸다.

“됐어요. 우리 그냥 벗고 해요.”

“안 돼. 난 네가 스타킹을 확 찢어버리는 걸 봐야 더 흥분될 것 같단 말이야.”

남주 누나는 나만 만족시켜 주려는 게 아니라 본인도 만족감을 위해 자극을 추구했다.

남주 누나의 뜻은 알겠으나 나는 도저히 기다리기가 힘들었다.

한 번도 이런 코스프레를 본 적이 없기에 나한테는 너무 자극적이었다.

하지만 남주 누나는 기어코 나를 밖에서 기다리게 했다.

결국 나는 마지못해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그와 동시에 나는 콘돔을 찢었다.

예전에 애교 누나랑 할 때, 그리고 형수랑 할 때 한 번도 콘돔을 써본 적 없었다.

애교 누나와는 진심으로 결혼하고 싶었으니까. 만약 애교 누나가 임신한다면 난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애교 누나랑 결혼할 것이기에 콘돔을 쓸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형수랑은 더욱더 쓸 수가 없었다.

형수랑 하는 건 형수를 만족하게 하기 위해서였고 콘돔을 쓰면 만족감이 많이 줄어들 테니까.

그리고 저번에 형수랑 할 때 형수가 안전기인지 확인 다 끝냈기에 쓸 필요가 없었다.

그때는 백 퍼센트 안전했다.

하지만 남주 누나는 다르다.

우리는 그저 자극을 추구하고 재미를 위해서 하는 것이기에 절대로 무슨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아니면 우리 둘한테 모두 불리하다.

이때 방에서 남주 누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푸들, 누나 준비 끝났어. 들어와도 돼.”

누나의 목소리에 나는 몸에 전율이 흘렀다.

헐레벌떡 달려가 남주 누나의 방문을 열고 보니 누나가 까만 스타킹을 입고 요염한 자세로 침대에 누워있었다.

그리고 나한테 손을 흔들며 말했다.

“푸들, 이리 와.”

난 웃으며 바로 누나를 덮쳐버렸다.

“누나, 가요.”

“윙윙...”

뜨거운 밤을 위해 한창 준비할 때 남주 누나의 전화가 진동했다.

남주 누나는 핸드폰을 보더니 갑자기 안색이 변했다.

“우리 남편이야. 빨리 숨어, 절대 소리 내면 안 돼.”

난 너무 놀라 오줌을 지릴 뻔했다.

‘누나 남편이 하필 지금 전화 왔다고?’

만약 발각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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