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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3화

짝!

송해인은 손을 들어 서강빈의 뺨을 치고는 모든 걸 토해내듯 울부짖었다.

“그만해! 더 변명하지 마!”

“서강빈, 네가 이런 사람일 줄 정말 몰랐어!”

송해인은 눈물을 머금고 서강빈을 쳐다보았다.

지금 시각, 서강빈을 향한 그녀의 마음은 실망에 실망을 더했다.

서강빈은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한참 후, 그는 자조적으로 웃으면서 눈물범벅이 된 송해인을 보고 말했다.

“내가 어떤 말을 하든 너는 다 믿지 않는 거야?”

“너를 내가 어떻게 믿어? 증거가 여기 있잖아, 내가 너를 어떻게 믿을 수가 있어?”

“너는 내 동생을 모함하기까지 했잖아!”

“서강빈, 너 도대체 뭐 하려는 거야!”

송해인은 화를 내면서 통곡했다.

그녀는 서강빈이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서강빈은 도대체 뭐 하려는 걸까?

“마지막으로 한번 말하는데 나 아니야. 이 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송태호가 계획한 일이야.”

서강빈은 차갑게 말했다.

진기준은 콧방귀를 뀌더니 비웃으며 말했다.

“서강빈, 이렇게 된 마당에 더할 말이 있어? 설마 내가 찍은 영상이 가짜라고 하는 거야? 그렇다면 왜 이 사람이 쓸데없이 너를 모함하는지 말해봐.”

“맞아! 서강빈, 너는 인간쓰레기야! 우리 해인이를 가지고 이런 일을 꾸미다니, 도대체 무슨 속셈이야?”

양미란도 따라서 씩씩거리며 물었다.

송태호도 서강빈을 가리키면서 온 힘을 다해 욕했다.

“서강빈! 그래도 내가 예전에 너를 형부라고 불러줬었는데 감히 나를 모함해! 정말 너를 찢어 죽여야 분이 풀릴 것 같아!”

서강빈은 미간을 찌푸리고 차가운 눈빛으로 송태호를 보면서 그에게로 다가가 냉랭하게 물었다.

“이 일이 네가 한 게 아니라고 감히 말할 수 있어?”

송태호는 서강빈의 눈빛에 겁을 먹고는 뒷걸음질 치며 송해인의 뒤에 숨어서는 서럽다는 듯 말했다.

“누나, 봐봐. 저 자식이 아직도 나를 협박하려고 하고 있어!”

이를 본 송해인은 서강빈의 앞에 막아서면서 말했다.

“그만해! 서강빈, 내 앞에서 내 동생한테 손까지 대려고 하는 거야?”

“아니.”

서강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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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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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이것도 소설이라고 보고는 있지만 일개 비서따위가 설치는 꼬락서니 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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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라
이 처음부터 보고는 있지만 왜 내가 답답합니까. 글쓴이에게 욕을 할까요 아니면 한번 지워박을까요 왜 서강빈 저 병신색끼는 배알도 없나 나 같은면 주변에 걸리는것 후려 첬을건데 매번 볼때마다 내 마음이 화가나 .욕이나와. 그래서 이책이 재미가 있는건가 사람 버리나 책은 웃으면서 가끔 윽하는 재미인데 욕이나 나오는 책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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