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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9화

하지만 이도현은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그는 계속 전진했다. 그는 조성문이라는 거대한 종파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문주인 김등만을 따른다고 믿지 않았다.

김등의 저런 성격으로 봤을 때 조성문 안에서 그를 대체할 생각을 하는 사람이 없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도현의 등장은 그들에게 기회를 주는 셈이었다. 이 사람들이 전장에서 배신한다면 더 흥미로운 상황이 될 것이다.

또한 이도현은 교룡의 척추와 융합한 이후로 아직 전력으로 싸워본 적이 없었는데 그는 자신의 전력을 다했을 때 얼마나 강력해질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교룡의 척추와 완전히 융합한 이후로 그는 자신이 이전보다 훨씬 강해졌음을 느꼈지만 얼마나 강해졌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만난 성급 중기의 상대들은 몇십 퍼센트의 힘만 써서도 순식간에 그들을 해치울 수 있었다! 그는 전력을 다했을 때 어떤 상태가 될지 검증하고 싶었다.

곧이어 음양검이 이미 이도현의 손에 들려 있었다.

그는 산 정상에 도착했고 앞에 펼쳐진 거대한 건축물들을 보며 마치 황궁과 같은 그곳을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

“조성문 문주 김등! 나와서 죽음을 맞이하라!”

그의 목소리는 마치 천둥처럼 조성문 산 정상에 울려 퍼졌고 조성문의 여러 건물 사이로 메아리쳤다.

이 한마디에 조성문의 모든 사람들이 놀랐다.

연무장에서 수련 중이던 수만 명의 제자들은 이 순간 모두 손을 멈췄고 모두 놀란 눈빛으로 소리가 난 방향을 바라보았다.

그들의 얼굴에는 놀라움이 가득했다.

하지만 곧 그들은 상황을 파악하고 얼굴에 분노가 서리기 시작했다.

“헐... 누가 감히 우리 조성문에서 난동을 부리냐!”

“이렇게 짖어대다니, 살기 싫은 모양이군!”

“에잇! 정말 대담한 놈이로군. 누가 됐든 오늘 그놈은 죽었다! 내가 그를 갈기갈기 찢어버리겠다! 여기 어떤 곳인지 똑똑히 알게 해주겠다!”

“가자! 그놈을 보러 가자! 저 건방진 개 같은 놈을 죽여버리자!”

연무장에 있던 제자들은 분노에 휩싸여 소리가 난 곳으로 달려가려고 했다. 그들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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