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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0화

“젠장! 정말 오만하군!”

싸늘하고 오만한 목소리에 연설 중이던 박국창이 시선을 돌렸다.

그가 목소리의 주인공을 보았을 때, 눈이 휘둥그레지며 믿기지 않는 듯 눈을 비비면서 모든 것이 환각이 아님을 확인하자 그는 본능적으로 뒤로 물러서며 얼굴에 공포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가... 그가 여기에 올 리가 없잖아! 그가 여기를 어떻게 찾았지? 그가 어떻게 나를 찾았지...”

박국창은 마치 유령을 본 것처럼 공포에 질렸다.

당시 그는 자신의 가문이 전체 정보망을 장악하고 있다는 것을 믿고 그 메시지를 보냈다.

이도현이 수백 번 암호화된 정보를 해독해 그를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몇 시간 만에 이도현이 그 앞에 나타났다.

그는 멘탈이 완전히 붕괴되었다.

그는 자신의 가문이 장악한 첨단 기술에 대해 처음으로 의심을 품게 되었다.

박국창의 충격에 빠진 시선 아래로 이도현은 두 손을 뒤로 한 채 천천히 무대로 걸어갔다.

이도현의 걸음은 느렸지만 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은 강력했다.

주위 사람들은 이도현의 강력한 기운에 압도되어 자기도 모르게 길을 비켜주었다.

“당신은 누구지? 멈춰!”

무리를 지은 경호원들이 나서서 이도현을 막아섰다.

이들은 모두 검은 정장에 검은 선글라스를 쓴 매우 강력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들 뒤에는 군인들이 총을 겨누고 있었다.

이도현은 그들을 무시한 채 계속 걸어갔다.

“멈춰! 한 걸음 더 다가가면 죽는다!”

한 경호원이 소리쳤다.

이도현은 계속 걸음을 멈추지 않았고 단지 발을 힘껏 내디뎠다.

바로 그 순간, 그의 발밑에서 거대한 백원의 허영이 나타났다.

이도현이 발을 내디딘 순간, 광장은 흔들렸고 강력한 힘이 경호원들에게 밀려왔다. 그 강력한 힘은 경호원들을 공중으로 날려버렸고 그들은 땅에 쓰러져 피를 토하며 피 속에 심장 조각들이 섞여 있었다.

그들의 오장육부는 이미 완전히 파괴되어 더 이상 살 수 없었다.

“아아...”

이 피비린내 나는 장면은 아래에 있던 사람들을 바로 겁에 질리게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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