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838화

두 사람은 이도현과 이추영을 사이에 두고 누가 이도현을 죽일지 논의하기 시작했다. 마치 이도현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듯, 이도현이 이미 자신들의 손아귀에 잡힌 듯 한 태도를 보였다.

“좋아! 하지만 너는 좀 조심하는 게 좋겠어. 이 자식은 보통이 아니니까 네 그놈이 죽어버리면 곤란할 거야!”

수왕은 조심스럽게 경고했다. 그는 이도현의 잔인함을 직접 본 적이 있었기에 이도현을 둘러싸고는 있지만 이도현을 실제로 제압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다.

“흠! 너는 걱정하지 마. 아무도 내 신견과는 비교할 수 없어. 그는 죽지도 않아. 너랑은 비교할 수 없어!”

삭스 박사는 자신만만하게 말했고 그가 손가락을 튕기자 그의 옆에 있던 좀비개가 명령을 받은 듯 으르렁거리며 이도현을 향해 달려갔다.

순식간에! 좀비개의 몸에서 썩은 냄새와 악취가 폭발하며 사람을 구역질나게 하는 냄새가 퍼졌다.

...

박 씨 가문에서 벌어진 사건은 남한나라의 국왕 궁전에서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수백 명의 관원들이 이 사건을 논의하고 있었다.

거대한 스크린에 이도현이 영화광장에서 사람들을 죽이는 장면이 방송되고 있었다.

남한나라의 관원들은 두 가지 이유로 긴장하고 있었다. 첫째, 이도현이라는 살인자가 남한나라에까지 왔다는 것.

둘째, 이도현이 박씨 가문의 유일한 상속자인 박국창 도련님을 죽였다는 것. 이 두 가지 사건은 그들에게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과 같았다.

“대체 무슨 일이야? 이도현이 왜 우리 남한나라에 온 거지? 도대체 누가 이 살인자를 자극한 거야?”

“그리고! 왜 그가 박씨 가문의 박국창 도련님을 죽였는지, 이 모든 일이 왜 일어난 건지 누가 나에게 설명해줄 수 있어?”

남한나라의 국왕이 분노하며 외쳤지만 이런 문제를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국왕조차 모르는데 관원들이 어떻게 알겠는가.

그러자 관원들은 모두 쥐 죽은 듯 조용했고 아무도 말할 용기가 없었다.

잠시 후, 조사를 나갔던 사람들이 들어와 말했다.

“전하! 확인했습니다. 이도현이 남한나라에 온 이유는 박국창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