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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4화

경호원들은 어이가 없었다. 그들은 좀 더 높은 내공을 익혔고, 이미 7급 기사에 이르렀다. 이런 내공은 이 남운시에서도 전혀 낮지 않은데 쓰레기라니!

“휴, 감사합니다, 이태호 씨, 다음에 제가 밥을 살게요. 방금 이태호 씨가 나서주지 않으셨다면 김 매니저가 제 실적을 가로챘을 거예요!”

두 사람을 데리고 별장 밖으로 나왔을 때, 수정은 저도 모르게 웃으며 말했다.

“이 대표님이 정말 스무 채를 산다면 전 제 평생 걱정이 없을 것 같아요. 이런 별장은 하루에 두세 채 정도 팔려도 잘 팔리는 거거든요.”

이태호가 웃으며 말했다.

“당신이 성실해 보이고 나쁜 마음가짐은 없어서 그랬어요. 밥 사는 건 됐어요.”

아무렇게나 둘러 본 후, 이태호는 신수민을 향해 물었다.

“자기, 어때? 마음에 들어?”

“음, 나쁘지 않아. 외형만 예쁜 게 아니라 실내장식도 괜찮은 것 같고 녹화도 잘 돼 있어!”

이태호도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그렇게 하고 가서 계약서 쓰도록 해. 아 참, 부모님 오시라고 할 텐데 여기 위치 보내줘. 어차피 계약하는 것도 얼마 안 걸리니까!”

“알았어!”

신수민이 웃으며 말했다.

“이건 신씨 가문에게 사주는 집인데, 이따가 회삿돈으로 사는 게 낫겠지?”

이태호는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상관없어. 사실 이건 다 푼돈에 불과해. 지금 할머니를 포함한 신씨 가문은 모두 이미 우리에게 권력을 넘겨주었어. 모르겠어?”

신수민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건 그래. 그럼 마음대로 해!”

수정이는 잠시 생각해 보더니 입을 열었다.

“이태호 씨, 이태호 씨가 많이 살수록 제 보너스도 많아지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많이 산 것 같지 않아요? 친척들이 같이 이사 와도 그렇게 많은 사람이 살지는 못할 거예요. 별장마다 방이 적지 않아요. 위층 아래층에도 많은 사람이 살 수 있어요!”

이태호가 웃으며 말했다.

“그냥 신씨 가족들뿐이라면 정말 그렇게 많이 살 수 없겠지만, 소아 등 여섯 경호원이 늘 우리를 따라다니며 고생했으니 그들 여섯 명이 따로 별장에서 살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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