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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7화

작가: 불언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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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진도 분명 남궁여훈의 말에 놀랐지만, 곧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 남궁 가문의 대장로는 죽었으니 6급 무왕의 내공을 지닌 강자가 없을 거잖아. 솔직히 말해서, 우리 김씨 가문이 예전에는 너희들을 두려워할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장로 한 명이 6급 무왕을 돌파했고 5급 무왕도 한 명 있어. 너희 남궁 가문의 최고레벨은 5급 무왕 한 명뿐인데 우리가 무서워할 것 같아?”

그는 잠시 주춤하다가 말을 계속 이었다.

“그리고 예전에 너희 집 장로들은 모두 너의 아버지가 군주이신 것을 보고, 너희 가문을 따른 거잖아? 너의 아버지가 태성시에서 죽었다고 들었는데, 또 그 장로들이 너를 위해 우리 김씨 가문과 목숨을 걸고 싸울 것 같아? 그것도 승산이 없는 상황에서 말이야!”

이 말을 들은 남궁여훈도 순간적으로 안색이 어두워졌다.

비록 아버지가 그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고 해도, 그는 군주부 사람이고, 그의 아들이기 때문에 혼자 거리를 걸어 다닌다고 해도 김도진이 감히 그를 건드리지 못할 거로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그가 경호원이 없이 혼자 산책을 나온 걸 보고 일부러 시비를 걸고 그를 모욕하고 있으니 씁쓸하기만 했다.

“못 믿겠으면 지금 우리 집 장로에게 전화할게. 오는지 한번 보자!”

김도진은 남궁여훈이 전화를 걸어 사람을 부르려 하자, 바로 앞으로 가서 그의 휴대폰을 덥석 빼앗아 왔다.

“하하, 내가 바보야? 모처럼 너를 혼낼 기회가 생겼고, 아직 분풀이를 다 하지도 못했는데 네가 사람을 부르게 놔둘 것 같아?”

“개자식!”

상대방을 노려보던 남궁여훈의 두 눈에 공포의 핏발이 가득 찼다.

“이런, 잘하고 있어. 감히 나를 욕하다니, 내가 감히 널 죽이지는 못하지만 반쯤 때려죽일 수는 있어. 네가 죽지 않는 한 너희 집 장로들도 감히 우리 김씨 가문에 와서 목숨 걸고 싸우지는 않을 거잖아?”

김도진은 득의양양한 얼굴로 말했다. 남궁여훈을 죽이면, 그 늙은이들이 목숨을 걸고 싸울 테니 그들이 이긴다고 해도 손해가 적지 않으리라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만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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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경호원 십여 명이 곧 달려들었다.“턱턱!”하지만 이들은 단지 종사나 기사 내공을 지닌 자들일 뿐인데, 이태호의 상대가 될 리 없었고, 불과 10초도 채 되지 않아 모두 땅바닥에 드러누워 저마다 비명을 질러댔다.“자식, 우리 김씨 가문은 이류 가문이고 가문에 고수들이 얼마나 많은데 감히 이 김도진을 건드려? 널 분명히 기억해 두겠어. 다음엔 내 눈에 걸리지 마. 우리 가문의 강자에게 걸리면 넌 죽을 테니까!”이태호가 이렇게 나올 줄 몰랐던 김도진은 놀라서 몇 발짝 뒤로 물러서 독설을 내뱉었다.“이류세가!”이태호는 어리둥절해졌다. 남운시가 대단하긴 했다. 이런 이류 가문 따위가 이토록 대단하다니! 그들이 일류세가인 줄 알았던 이태호는 조금 의외라고 생각했다.이태호가 놀란 표정을 짓자 그가 겁먹은 줄로 여기고 순간 거들먹거리며 말했다.“어때? 자식, 무서워? 무서우면 무릎 꿇고 사과해, 태도가 좋으면 어쩌면 살려줄지도 몰라.”“짝!”하지만 상대방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이태호가 잽싸게 달려들어 따귀를 때렸다.“아!”뚱보는 멍한 표정을 지었고 얼굴에 커다란 손바닥 자국이 났는데 심지어 부어올랐다.그는 얼굴을 가리고 사납게 이태호를 바라보았다.“이 미친놈아, 감히 나를 때리다니? 내가 한 말 못 들었어? 나는 이류세가의 도련님이라고!”“너 같은 보잘것없는 놈은 맞아야 해!”이태호가 노려보더니 그의 손에서 휴대폰을 빼앗아 왔다.“무릎 꿇고 사과해, 그렇지 않으면 손발을 잘라줄 거야!”“너...”상대방은 눈이 휘둥그레져서 자신이 들은 말을 믿을 수 없었다.“짝!”이태호는 또 뺨을 한 대 때린 뒤 말했다.“한 번 더 말해줘?”“자식, 정말이야? 좋아, 무릎 꿇고 사과할게, 하지만 기억해둬, 나 김도진은 너랑 끝까지 갈 거야!”김도진은 상대방을 노려보며 이를 악물고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사과를 이런 태도로 하는 거야?”이태호는 상대의 분노에 찬 얼굴을 보며 다시 손을 들어 올렸다.상대방은 그의 이런 태도에 깜짝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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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호는 남궁여훈의 휴대폰을 들고 남궁여훈에게 다가가 건네주며 말했다.“앞으로 밖에 나가면 부하들을 데리고 다녀요. 괜히 이런 놈을 만나서 한 대 얻어맞기라도 하면 어떻게 해요!”남궁여훈은 쓴웃음을 지으며 저도 모르게 대답했다.“고마워요. 그때 우리 형이 이태호 씨에게 그렇게 대하고 아버지도 당신 결혼식에 가서 소란을 피웠는데 제가 밉지 않으세요?”이태호는 담담하게 웃으며 대답했다.“저란 사람은 일의 본질만 따지지 사사로운 감정은 별로 신경 쓰지 않아요. 그때 당신은 내가 위험에 처할까 봐 우리 집에 가서 피하라고 권고했잖아요. 적어도 당신은 마음씨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남궁여훈은 다시 한번 쓴웃음을 지었다.“이렇게 대단한 사람인 줄 몰랐어요. 이번에는 정말 고마웠어요.”“허허, 아니예요!”이태호가 크게 웃더니, 신수민에게 다가가 신수민과 함께 떠나갔다. 남궁여훈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고, 곧 남궁 가문의 많은 사람이 와서 그와 함께 떠나갔다.돌아가니 연초월과 이태식 및 신씨 가문의 중요한 사람들이 대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두 사람 왜 이제 돌아오는 거예요? 우리는 차도 다 샀는데. 하하!”신수연은 히죽 웃으며 말했다.“서영 언니가 이미 위치를 보내줬는데, 두 사람이 오기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같이 가서 밥을 먹어야죠!”이태호가 웃으며 설명했다.“아, 아까 가는 길에 일이 좀 있어서 해결하느라 조금 늦게 들어왔어요. 어서 가요!”소지민이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있잖아, 방금 길을 가다가 여러 사람이 이야기 나누는 것을 들었어. 그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지 맞춰봐.”신수민이 어리둥절해서 물었다.“엄마, 사람들이 무슨 얘기를 했는데 그렇게 기분 좋아요?”소지민은 득의양양한 얼굴로 말했다.“3일 후에 누가 군주가 될지에 관해 의논하고 있더라고. 어쨌거나 군주가 없으면 이 구역 다른 도시의 성주를 한 명 뽑았기 때문에, 그들은 아직도 어느 도시의 성주가 될 것인지 토론하고 있더라고.”신수민이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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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말을 들은 류서영은 곧 부끄러워 붉어진 얼굴로 류청수를 향해 말했다.“너 이자식, 무슨 헛소리야? 그분은 아내가 있는 사람이야!”“아내가 있으면 어때서? 요즘 많은 성주는 모두 첩을 몇 명씩 두고 있어. 돈 많고 능력 있는 남자들이 아내 여러 명 없는 사람이 얼마나 돼? 그렇게 훌륭하다고 생각하면 조금 희생해서 첩이 돼주는 것도 괜찮지 않아?”류청수가 또 히죽 웃었다.“너 이 자식, 헛소리하지 마. 또 헛소리하면 때릴 거야!”류서영은 주먹을 쥐고 류청수를 위협하며 말했다.류청수는 놀라서 황급히 도망치더니 뒤돌아보며 그녀를 향해 익살스럽게 얼굴을 찡그리고 말했다.“누나, 안 해보면 어떻게 알아? 나는 그가 정말 좋다고 생각해. 어쨌든 나는 두 손 들어 찬성해!”류청수가 멀리 달아나자, 류서영은 그제야 얼굴을 찌푸리더니 자기도 모르게 중얼거렸다.“훌륭하긴 하지, 하지만, 너의 누나는 그와 같은 존재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야. 그리고 그분은 내 상사고 내 보스이기도 해!” 말을 마친 류서영은 고개를 저었다.“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류서영, 너 함부로 생각하지 마! 괜히 관계를 꼬고 나면 친구로 남기도 힘들 거야.”술을 많이 마신 신수민은 돌아가자마자 곧 잠이 들었다. 이태호는 할 일이 없어서 아예 연단로를 꺼내서 계속 연단을 시작했다.하지만 지금 그는 중급 단약 1품을 정제하고 있고, 성공률도 이미 높아졌기 때문에, 고급 단약 1품을 정제하려 했다. 이 고급 단약은 내공이 좀 더 높은 기사에게 매우 효과적이며, 심지어 9급이나 8급 내공을 지는 기사가 단숨에 1급 무왕의 수련을 돌파할 수 있게 한다.그래서 고급 단약 1품의 소중함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태호는 다섯 번 연달아 제련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하지만 그러면서 많은 경험을 얻었고, 성공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는 마음속으로 기뻐하더니 곧 입가에 미소가 떠올랐다.“사숙께서 나를 너무 믿는 거 아니야? 이 이태호가 설마 연단 천재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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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에 있는 단약을 바라보며, 그의 눈에는 감격의 빛이 가득했다. 한 알을 만들 수 있다는 건 두 번째와 세 번째 단약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그리고 이런 단약은 아직 무왕에 이르지 못한 범용과 연희에게 있어 모두 진정한 보물이었는데 그들을 무왕의 내공으로 이끌어 줄 수 있었다.게다가, 이 남운시 같은 곳에는 강자는 많지만 무왕의 내공을 지닌 사람은 거의 없었다. 대부분 종사나 기사의 수련일 뿐인데 자신이 이런 단약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일급 무왕의 내공을 지닌 강자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잘됐어, 좀 쉬었다가 점심 먹고 오후에 다시 제련해야지!”이태호는 단약을 조심스럽게 담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남운시가 정말 크네. 오늘 여러 쇼핑몰에 갔더니, 예쁜 옷이 참 많더라고!”`자신이 사는 별장을 나오자마자 멀지 않은 곳에서 신수연과 소지민이 쇼핑백을 잔뜩 들고 돌아오는 것을 보았다. 이들 모녀가 쇼핑하러 갔다가 막 돌아온 모양이다.이태호는 두 사람을 바라보며 자신도 모르게 쓴웃음을 짓고 나서 말했다.“어머님, 수연 씨, 두 사람 경호원을 데리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가능한 한 적게 외출해요. 이따가 나와 수민이가 먼저 경호원을 모집하고 돌아와서 다시 얘기해요. 지금 우리 집엔 경호원은 너무 부족해요!”소지민은 이태호를 흘겨보며 말했다.“걱정하지 마, 나랑 수연이는 그냥 근처를 돌아다닌 것뿐이야. 우리는 다른 사람을 건드리지도 않고, 아무도 먼저 우리를 귀찮게 하지 않을 거야. 너의 말대로라면 남운시의 일반인들은 모두 외출할 필요가 없겠네?”이태호는 순간 말문이 막혀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저는 단지 그것이 더 안전하리라 생각했을 뿐이에요. 어쨌든, 두 분이 착용하고 있는 보석 반지 같은 것은 가치가 어마어마해요. 만약 강도나 이런 것을 만난다면, 두 사람은 저항할 능력이 없잖아요!”그런데 이때 대문 앞에 사람들이 나타났다.“언니, 내가 알아봤는데 그 자식이 산 별장이 여기 스무 채라고 해. 이미 담을 쌓은 걸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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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호가 구유이화를 정복한 후 제자리에서 잠시 쉬었다.정력을 회복하고 정신을 가다듬은 후, 그는 공중으로 솟아올라서 동부의 다른 곳을 계속 살펴보았다.조광학의 설명에 따르면 이 동부에 이태호가 알고 있는 구유이화 외에 혼돈 마수도 있다.이태호에게 이 혼돈 마수는 소용이 없지만 가치가 높은 물건이었다. 유명과 황천 두 성지의 천교 제자들이 마구(魔軀)를 수련해 내야만 혼돈 마수를 형성할 수 있었다.이것을 가질 수 있다면 나중에 팔아도 일부 7급 영약, 심지어 8급 영약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이태호는 당연히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그가 하늘로 올라간 후 신식을 방출해서 주변을 샅샅이 살펴보았다.동시에 그는 손바닥을 뒤집고 다섯 손가락을 오므리자 크기가 머리만 한 불덩어리가 손바닥에 나타났다.밝은 불빛을 빌어서 주변의 어두움을 천천히 몰아냈고 이태호는 동부를 점점 똑똑하게 볼 수 있었다.이 동부는 웅장하고 거대하며 약 수 리나 되는 공간을 차지했다.그의 발밑에 있는 검은 제단 외에 주변에 10여 개의 대전이 있는데 ‘품(品)’ 자 모양으로 제단을 겹겹이 감싸고 있었다.이태호는 신식으로 이 대전들을 차례대로 탐색하였다.이윽고 그의 신식은 수 리 밖에 떨어진 한 대전 앞에서 방해를 받았다.금제 진법의 존재를 느낀 이태호는 속으로 기뻐했다.대전에 진법의 방어가 있다는 것은 필연코 무슨 보물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니까.여기에 매장한 마수 구상수는 나주 마문 성지인 유명 성지의 천교 성자(聖子)로서 죽을 때 7급이나 8급의 성자 경지에 이르는 내공을 갖고 있었다.이런 성자급 천교가 죽은 후에 사물 반지에 보관한 보물들은 일반 수사들이 눈독을 들이기에 충분했다.방금 이태호가 구상수의 유골 옆에서 살펴보았을 때 사물 반지와 같은 공간 영보를 발견하지 못했다.다시 말하면, 구상수가 죽기 전에 가치 있는 보물과 영물들을 다른 곳에 보관했다는 것이다.이태호는 정신을 가다듬고 그 대전을 향해 빠르게 날아갔다.그 대전의 문 앞에 이르자 문득 연한 파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38화

    진선(眞仙)이 인간계에 내려와서 천마 해체를 직접 시전해서 몸이 10억의 혈자(血子)로 변하면 환생해서 다시 수련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이태호가 수련한 태허진해보전이나 태일보서는 이 유명마경에 비하면 크게 뒤떨어졌다.그리고 유명마경의 기록에 따르면 자질이 없는 일반인이라도 소성에 이르면 영체 등급에 도달할 수 있고, 대성에 이르면 신체(神體) 체질을 가진 천교에 필적할 수 있다.이태호는 유명마경의 내용을 다 읽은 후 다급히 옥간을 사물 반지에 넣었다.너무나 기괴하고 사악한 공법이었다.입문이 간단하고 수련 속도가 빠르며 목숨을 구할 방법도 많으며 적을 상대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사악한 신통들도 많이 있다.이태호는 읽다가 저도 모르게 수련하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다행히 그의 신혼이 강대해서 이 충동적인 느낌을 가까스로 억제할 수 있었다.마공이 좋지만 이태호는 그 속에 빠지면 필연코 주화입마(走火入魔)하게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정신을 차리고 나서 그는 황급히 검은 대전에서 물러 나왔고 멀리 있는 제단 쪽으로 걸어갔다.미션궁에서 그 제자가 보고한 정보에 따르면 구유이화가 바로 제단의 중심부에 있었다.아니나 다를까.그가 제단에 올라간 후 엄지손가락만 하고 연한 파란색의 불꽃이 반짝이면서 타오르고 있었다. 구유이화가 바로 코앞에 있는 것을 본 이태호는 만면에 희색을 띠었다.불꽃이 엄지손가락만 하지만 오직 천지 유명의 기운이 그윽한 곳에서만 탄생할 수 있고 신혼에 대해 강력한 억제 효과가 있다.일반 수사의 신혼, 특히 아직 성자 경지에 이르지 못한 수사들의 원신은 아직 양신으로 탈바꿈하지 못했기에 신혼은 공격받기 매우 쉬웠다.구유이화가 신혼에 대한 억제 효과는 풍씨 가문의 천교 풍민국의 서혼정보다 더욱 뛰어났다.이태호는 천천히 제단에 올라갔고 손을 살며시 휘젓자 온몸에서 천지의 힘을 뿜어냈다.그의 온몸에 있는 세포들은 순식간에 모두 성스러운 빛을 내뿜었고 천지의 힘을 삼키고 내쉬었다.그가 손을 들자 수많은 영기는 손바닥 형태를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37화

    검은 대전 문 앞.이태호는 발걸음을 멈추고 신식을 방출해서 조심스레 탐색하였다.그는 대전 안에 해골 한 구만 있고 다른 위험한 요소를 발견하지 못하였다.아무런 잠재적 위험이 없음을 발견한 이태호는 바로 문을 밀고 들어갔다.대전 안에 자금색 줄이 있는 검은 장포를 입은 해골이 가부좌 자세로 방석에 앉아 있었다.오랜 시간이 흘러서 그런지 황금색 해골은 이미 부패되어 있었다.“성자, 성왕 경지 등 강대한 수사의 죽은 육신일지라도 세월의 침식을 이길 수 없군.”이태호는 탄식하면서 앞으로 걸어갔다.그는 신식으로 해골의 구석구석을 훑어보았다. 드디어 그의 허리춤에서 현금색의 영패를 발견했다.영패는 손바닥만 하고 정면에는 해골 머리가 새겨져 있으며 뒷면에는 웅건한 필체로 ‘유명(幽冥)’이라는 두 글자가 쓰여 있다.이에 이태호는 속으로 매우 놀랐다.‘아... 유명 성지의 사람이었군!’유명 성지는 나주의 마도 성지로써 삼만 가지의 술법이 있다고 한다.유명 성지는 나주의 황천과 함께 마도의 양대 성지로 불렸다.이 성지의 제자들은 모두 마수(魔修)이다. 천지의 영기를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요상한 사술들을 수련하였다.일반 수사들이 연시(煉尸), 연혼(煉魂) 등 사술들을 연마한 마수들을 만나면 거의 막을 수 없다고 할 수 있다.마수의 수행은 자질을 안 본다. 자질이 가장 낮은 수사라도 수천수만 명의 제자 중에서 두각을 드러내기만 하면 천교 성자로 될 수 있다.이 두 성지는 주로 이단적인 공법을 수련하고 또 제자들에 대해 방목식 관리를 진행해서 기타 지역의 수사들은 이 두 성지 출신 수사들을 배척하였다.만 년 전에 천남에서 정도 수사와 마수 간에 대전이 일어났는데 태일종은 바로 이 대전을 통해 천남 지역에 우뚝 설 수 있게 되었다.이태호는 이 해골에서 시선을 거둔 후 그 검은 그림자의 괴물이 무엇인지 뒤늦게 알았다.동부 밖에 있는 수사들의 해골을 떠올리며 그는 저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었다.“마도 수사들은 정말 악독하군. 수사의 신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36화

    이 해골들의 입에서 귀에 거슬리고 등골이 오싹오싹할 만 기괴망측한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낄낄낄...”적소검의 검기는 곧바로 괴물의 몸을 꿰뚫고 뒤에 있는 벽에 부딪혔다.적소검의 공격이 소용이 없는 것을 본 이태호의 안색이 굳어졌다.‘역시 수상한 곳이야!’이렇게 생각한 그는 영보 현황종을 꺼내고 머리 위로 띄우면서 방어를 진행했다.괴물들은 이태호를 본 순간 입에서 듣기 싫은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면서 이태호를 향해 몰려왔다.부패한 시신이 썩은 냄새는 공기를 따라서 이태호의 콧속으로 파고들어 그는 토할 뻔했다.기괴한 괴물들이 모여오자 이태호는 성자급 기운을 뿜어냈고 주먹을 날렸다.그의 주먹은 한순간에 태양처럼 눈부신 금빛을 발산하였다.그가 사용한 무기(武技)가 바로 대일진권(大日眞拳)이었다. 이태호가 매섭게 주먹을 날리자 공간이 산산조각으로 부서졌고 음폭을 터뜨리면서 엄청나게 강한 힘을 지니고 날아갔다.“우르릉!”대지가 뒤흔들면서 대일진권에 맞은 기괴한 괴물들은 갑자기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면서 녹아버렸다.대일진권이 효과가 있는 것을 보자 이태호는 속으로 무척 기뻤다.그는 눈앞에 있는 이 무리의 괴물들이 햇빛을 두려워한다는 것을 추측했다.자신의 대일진권은 마침 아침노을의 자주색 기운을 흡수하였고 대일진화(大日眞火)를 삼켜서 수련한 것이었다.여기까지 생각한 이태호는 다시 주먹을 던졌다. 대일진권은 햇빛처럼 눈부시게 빛났고 온 동부의 공간을 밝게 비추었다.“으아악...”대일진권에 맞은 괴물의 검은 그림자는 극히 고통스러운 소리를 내면서 마지막에 녹아서 사라졌다.기타 괴물의 검은 그림자도 겁에 질려 바로 옆에 있는 해골 속으로 들어갔다.순식간에 거대한 해골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이태호를 향해 덤볐다.“어? 영지(靈智)가 생긴 건가?”검은 그림자가 피할 줄 아는 것을 보자 이태호는 깜짝 놀랐다.그러나 그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천지의 힘을 손에 들고 있는 적소검에 주입한 다음 해골들을 향해 달려들었다.날카로운 검빛이 번쩍이더니 예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35화

    산골짜기로 돌아온 이태호는 조광학 등의 죽음으로 조씨 가문이 아수라장이 될 줄은 몰랐다.그는 푸른색과 파란색이 섞인 독장을 지나서 조심스레 산골짜기의 깊숙한 곳으로 날아갔다.산골짜기는 아주 광활했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주변의 독장도 점점 많아졌다.산골짜기의 밑에 내려온 후 이태호는 절벽에서 1장 높은 입구를 발견했다.입구는 누가 뚫어놓은 것처럼 생겼고, 겉에는 풍화된 후 생긴 울퉁불퉁한 흔적으로 가득 찼다.이를 본 이태호는 바로 신식을 방출해서 입구를 통해 안으로 들어가서 살펴보았다.그의 신식이 수십 장 거리까지 간 후 뜻밖에 금제 진법에 가로막혔다.이태호는 눈썹을 찌푸리면서 속으로 생각했다.‘안에 뭔가 있는 것 같군.’그는 팔을 들고 영기를 운행하자 손바닥에서 주먹만 한 불덩어리가 나타났다.그러고 나서 그는 조심스레 안으로 들어가니 통로 양쪽에 여러 구의 인간 해골이 놓여 있었고 불빛 아래서 반짝 빛나고 있었다.여러 구의 해골은 산화되어 수정처럼 투명해졌다.심지어 이태호는 그중에서 온통 황금빛을 발산한 해골 두 구를 발견했다.이것은 틀림없이 성자급 수사의 해골이었다. 성자급 수사는 육신을 단련할 때 온몸의 혈액을 수은처럼 제련했고 육신을 금신무구(金身無垢)로 전환한다. 온몸의 뼈와 혈액이 범인의 영역을 벗어나 성인의 경지로 들어간 후에야 이런 특별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었다. 이태호는 뼈의 풍화 흔적을 통해 이 해골들은 적어도 수천 년 전에 생긴 것으로 추정했다.그는 감히 소홀히 하지 않고 다급히 경계 자세를 취하고 신식을 방출해서 주변을 살펴보았다.수십 걸음을 걸은 후 이태호는 한 금제 진법 앞에 도착했다. 그가 자세히 관찰하니 해제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이 금제는 이미 만년 이상 운행했기에 위력이 많이 약해졌다.순식간에 이태호는 몸에서 성자급의 내공을 뿜어내면서 손을 들고 금제를 향해 내리쳤다.“쾅!”금제가 흔들리면서 얼마 후에 영광의 조각으로 되어 흩어졌으며 어두컴컴한 동부를 드러냈다.눈앞의 동부를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34화

    “우리 조씨 가문의 가주가 고적을 찾아보다가 이 백수산맥에 상고 마수의 유적이 있고 혼돈 마수가 있다는 기록을 봤어.”조광학은 마음이 칼로 도려내듯이 아팠지만 혼돈 마수에 대해 말할 수밖에 없었다.“날 살려준다면 혼돈 마수는 바로 네 것이야!”이에 이태호는 미간을 찌푸렸다.백수산맥에 상고 마수의 유적이 있다는 사실을 그는 이미 알고 있었다.구유영화가 바로 그 유적에서 탄생했으니까.그러나 혼돈 마수도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그가 알고 있는 바에 의하면 혼돈 마수는 마문 성지에 있는 최고의 공법이다. 혼돈 마수를 수련해 내면 타인의 자질과 근골을 뺏을 수 있어서 지극히 난폭하고 사악한 공법이라 할 수 있다.‘보아하니 이 산골짜기의 마수 유적은 범상치 않은 것 같군...’이태호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나서 영력을 운행하였고 적소검은 검의를 내뿜으면서 검빛으로 변해서 날아갔다.“이태호, 내가 비밀을 알려줬는데 어찌 약속을 지키지 않을 수 있어?!”검빛이 덮쳐온 것을 본 조광학은 소스라쳐 놀랐다. 그는 다급히 방어 영보를 꺼내서 검빛의 공격을 피하면서 이태호를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이태호는 귀를 후벼 파면서 담담하게 말했다.“내가 살려준다고 약속한 적이 없는데?”이태호의 말에 조광학의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올랐다. 방금 자신이 너무 황급히 말해서 이태호가 약속했는지 안 했는지 신경을 쓰지 못한 것을 인지했다.“네놈...”그는 계속 이태호와 거래하려고 했는데 곧 안색이 변했다.적소검이 어느새 그의 등 뒤로 날아왔고 날카로운 검빛은 무시무시한 위세를 지니고 등 뒤에서 그의 몸을 꿰뚫었다.그의 오장육부와 원신은 모두 공포스러운 검빛에 의해 파멸되었다.숨이 끊어진 조광학을 보고 이태호는 그제야 가볍게 손을 휘젓고 적소검을 소환했다.동시에 그는 잊지 않고 조광학의 사물 반지를 챙겼다.그가 신식으로 주변 수십 리를 훑어본 후 조씨 가문의 제자들이 누구도 탈출하지 못한 것을 확인한 후 바로 왔던 길로 돌아갔다....이와 동시에.백수산맥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33화

    “안 돼!!!”조명곤의 한이 맺힌 노성이 한순간에 딱 멈추었다.그의 몸이 산산조각으로 부서졌고 피안개로 되어 허공에서 사라졌다.이화 현황봉이 멈추지 않고 계속 떨어지면서 대지에 세게 내리쳤다.순식간에 발밑에 있는 대지는 대지진이 일어난 것처럼 쉴 새 없이 흔들렸고 갈라졌으며 수많은 골짜기를 형성하였고 갈라진 틈새로 용암과 검은 연기가 나왔다.마지막으로 조명곤이 원래 있었던 자리에 깊이를 알 수 없고 지름이 10리나 되는 큰 구덩이가 생겼다.큰 구덩이의 위에는 웅장한 불후의 신산과 같은 이화 현황봉이 우뚝 서 있다.이태호는 신식으로 조명곤의 기운이 완전히 사라진 것을 감지한 후 냉소를 머금고 이화 현황봉을 거두었다.그가 방금 조명곤과 잔소리를 많이 한 것은 조명곤과 무슨 옛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몰래 최상급 영보 이화 현황봉을 발동하기 위해서였다.조명곤 등을 모두 떠나지 못하게 하려면 이태호는 일격에 격살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했다.이제 가장 강한 조명곤이 죽었고 나머지 조씨 가문의 제자들도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이미 수십 리 밖으로 도망친 조광학 등을 보자 이태호는 두 손으로 결인을 하면서 곧바로 추격하였다.그의 비행 속도가 지극히 빨라서 눈 깜짝할 사이에 조광학 등을 따라잡았다.점점 가까이 다가온 이태호를 보자 미친 듯이 도망치고 있는 조광학의 공포심이 극에 달하였다. 그는 체내의 정혈을 불태워서 비행 속도를 순식간에 높였다. 그는 마치 화살처럼 날아갔고 지나가는 곳마다 공기에서 음폭이 터졌다.이를 본 이태호는 코웃음을 쳤다.“정녕 도망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9급 존황 경지에 불과한 조광학이 온몸의 정혈을 다 불태워도 그의 손아귀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조광학과의 거리가 충분히 가까워진 것을 보자 이태호의 앞에서 맴돌던 적소검이 번쩍이더니 수십 가닥의 검빛이 허공을 가르면서 날아가서 조광학 양측에 있는 조씨 가문의 제자들을 모두 격살했다.조광학은 옆에 있는 동문 제자들이 하나둘씩 날개가 부러진 새처럼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32화

    조명곤은 말을 마치고 나서 참새처럼 깜짝 놀란 제자들을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는 이를 악물고 단전에서 한 영보를 꺼냈다. 영보는 자금색 원환으로 눈부신 영광을 발산했고 도운이 짙으며 강한 기운과 위압을 내뿜었다.자금환(紫金環)이라는 이 영보는 조명곤의 본명 영보로서 품질은 최상급 영보 못지않았고 위력도 상급 영보 중에서 최정상 수준이었다.쐐애액.자금환은 허공을 가르고 거침없이 이태호를 향해 달려갔다.스쳐 지나가는 공간이 산산조각이 났고 천지 만물은 모두 찢어졌으며 무시무시한 기운이 천지를 변색시켰고 대지가 영보의 웅장한 기운을 감당할 수 없듯이 거미줄 같은 균열을 드러냈다.이태호는 이를 보고 눈썹을 치켜세우면서 냉소를 흘리며 말했다.“죽음을 자초하는군!”그가 들고 있는 적소검은 빠르게 날아갔다. 마치 별똥별이 하늘에서 스쳐 지나가는 것처럼 지극히 빨랐다.“펑!”검빛이 자금환과 부딪히면서 번쩍이더니 자금환을 날려 보냈다.순식간에 하늘에 이태호와 조명곤만 남았다. 두 사람은 허공에 서서 성자 경지의 기운을 내뿜었고 두 사람의 머리카락이 휘날리게 하였다.한편, 조명곤이 일격에 이태호를 때리지 못하자 그는 자금환을 다시 잡았다. 그는 굳은 표정으로 이태호를 바라보면서 말했다.“젊은이, 전에 내가 무모하게 행동한 것을 용서해 주면 안 되겠어?”그는 시간을 최대한 끌어서 조광학 등이 안전한 곳으로 탈출한 후 가문을 향해 도움을 청하기를 바랐다. 그러면 조씨 가문에서 대능력자를 파견할 것이다.그때 되면 이태호가 아무리 강해도 순순히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여기까지 생각한 조명곤의 눈에 감지하기 어려운 차가운 빛이 스쳐 지나갔다.“흥. 지금 사과한다고? 늦었어!”이태호는 이것은 조명곤이 조씨 가문의 기타 제자들이 가문에게 통보할 수 있도록 시간을 끌기 위한 꿍꿍이라는 것을 모를까?이태호에게 아무 말도 먹히지 않는 것을 보자 조명곤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그는 엄숙한 목소리로 말했다.“이보게, 넌 정말 우리 조씨 가문과 척지려는 거야? 조씨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31화

    지금 조명곤은 머리털이 쭈뼛 곤두서는 공포를 느꼈고 등에서 식은땀이 났다.그와 내공의 경지가 같은 조해룡은 이태호의 일격도 받지 못하고 바로 격살되었다.조해룡의 내공은 2급 성자 초기 경지이지만 어쨌든 조씨 가문의 장로이고 또 영보의 도움이 있어서 같은 경지의 수사라도 그를 격살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수사의 경지가 높을수록 생명력도 더욱 강해지기 때문이었다.절대로 무왕이나 무황 경지의 수사처럼 썩은 나무를 꺾듯이 쉽게 격살할 수 없었다.그러나 지금 이태호가 해냈다.2급 성자 경지를 가진 조해룡이 개미처럼 쉽게 짓밟혀 죽었다.이 광경을 본 조명곤이 어찌 아연실색하고 공포에 질린 표정을 짓지 않을 수 있겠는가?조명곤이 정신을 차린 후 이태호가 맨손으로 잡은 영보를 아랑곳하지 않고 바로 영보를 폭파하려고 하였다.이 틈을 타서 그는 몸을 돌려 조광학 등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그는 소매를 뿌리치고 조광학 등을 휘감고 백수산맥의 외곽으로 도망쳤다.조명곤은 이태호가 한순간에 2급 성자 초기 경지의 수사인 조해룡을 격살할 수 있기에 자신의 실력으로 대항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일반 수사라면 2급 성자 경지의 내공을 가지고 있어도 조명곤은 막아낼 자신이 있었다.그러나 눈앞의 이태호는 일반 수사가 아니라 천남에 이름을 떨친 천교였다.천교라고 불릴 수 있는 자라면 같은 경지에서 적수가 없고 자신의 경지보다 높은 상대와 싸울 수 있었다.조명곤은 자신이 이태호를 이길 수 있는 자신이 없어서 차라리 자신의 영보를 폭파시켜서 잠시나마 조씨 가문의 제자들이 도망칠 시간을 쟁취하려고 하였다.“펑!”영보가 자폭한 순간, 이태호는 재빨리 영기를 운행하고 보호막을 만들어서 충격파를 막아냈다.그의 반응이 충분히 빨랐지만 여전히 영보가 자폭한 충격파에 의해 상처를 입었고 수십 장밖으로 날아갔다. 그의 머리는 어지러웠고 귀에 윙윙거리는 소리가 났다.그가 몸을 안정시킨 후 조명곤이 이미 조광학 등을 데리고 백수산맥 밖으로 도망쳤다는 것을 알았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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