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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5화

“하하, 태성시, 저런 작은 곳에서 왔는데도 감히 군주부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거예요?”

염설희가 말하자 염설연도 웃어댔다.

“이것은 내가 들은 농담 중 가장 웃기는 농담이에요!”

뒤에서 그들이 데리고 온 사람들이 하나같이 배를 끌어안고 웃기 시작했다.

소지민은 갑자기 화가 나서 이를 갈았다. 그녀는 체면을 가장 중요시했는데, 지금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비웃음을 당하자, 화를 내며 말했다.

“다들 왜 웃어요? 내 말은 모두 사실이에요, 이 사람은 내 사위인데 내일이 지나면 모레 남군의 군주가 될 거예요. 그때가 되면, 우리 여기가 바로 군주부라고요!”

“하하, 웃기네요. 새로운 군주는 모두 여기의 성주 중에서 뽑는다는 걸 설마 모르는 건 아니죠? 게다가 99%는 몇 개의 큰 도시의 성주 중에서 뽑아요, 도시의 발전 외에도 이 성주의 집에는 고수들도 좀 더 많아야 하고요. 게다가 군신 어르신과의 관계도 좋아야 기회가 있다고요!”

염설희가 크게 웃으며 시큰둥하게 소지민을 향해 말했다.

“그러니, 당신들 같은 태성시 성주부는 꿈도 꾸지 말아요!”

“언니,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그냥 때려!”

염설연은 조금 짜증이 나서 염설희를 향해 말했다.

“괜찮아, 어쨌든 난 상관없어. 그냥 이들에게 알려주려는 것뿐이야.”

염설희가 히죽 웃으며 말했다.

“우리 남악성은 매우 잘 발전했어요. 백여 개의 도시 중 상위권에 있다고 할 수 있죠. 중요한 건 제 남편은 운백공 어르신과 함께 식사까지 했던 사이라는 거예요.”

“겨우 밥 한 끼 먹은 거 아니예요? 우리는 군신과 더 친하거든요!”

소지민이 이를 악물고 다시 한번 말했다.

이태호는 군신이 그의 제자라는 사실을 소지민이 다 말할까 걱정돼 곧 말을 가로챘다.

“어머님, 이런 하찮은 여자한테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저런 여자들이 뭘 알겠어요!”

“아, 그냥 때리라니까!”

그러자 염설희가 참지 못하고 미친 듯이 말했다.

“다 덤벼!”

무왕의 내공을 지닌 세 사람은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그 자리에 서서, 먼저 다른 사람들에게 달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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