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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8화

대장로는 감격했다.

"이제야 집 안 청소가 무슨 뜻인지 알겠어요. 집 안 청소가 맞습니다."

이장로도 감격했다.

"신전 주인, 왜 그동안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어요? 그리고 무슨 일로 갑자기 나타났나요? 천룡당의 사람들이 계속 시비를 걸면서 괴롭히는데 우리는 그동안 참을 수밖에 없었어요. 우리가 목숨을 걸까 봐 과격하게 나오지 않는 것뿐이에요!"

"너희들을 괴롭혔다고?"

이태호는 눈썹을 찌푸리며 말했다.

"그럼, 천룡당으로 가보자, 잃었던 체면을 되찾아야지!"

"전주님, 그게, 상대방이 엄청 강해요. 우리 쪽에서는 당주님만 9급 기사인데 상대방은 9급 기사가 2명이나 있어요. 그래서 상대가 안 돼요. 천룡당의 당주는 우리 당주님이 자기에게 시집갈 수 있도록 협박하고 있어요. 한 가족이 되자고 하면서 우리 마의당을 탐내고 있어요."

대장로는 고민하더니 조심스럽게 주의를 줬다. 이태호의 내공이 상대방을 상대할 수 없을까 봐 걱정됐다.

오상호는 앞으로 나서서 말했다.

"대장로, 걱정할 것 없어요. 내가 신전 주인의 실력을 봤는데 적어도 무왕급 내공의 강자야. 그래서 천룡당 나부랭이는 신전 주인 손안에서 으스러질 수밖에 없어!"

"그정도로 강하다고!"

대장로와 이장로는 이태호의 내공이 무왕급이라는 것을 듣고 기함했다. 역시 신전 주인, 실력이 대단했다.

김준과 친구들도 깜짝 놀랐다. 이태호의 내공이 마의당의 당주보다 더 높다고 하는 것 같은데.

이태호는 김준과 친구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잘 먹었어? 나는 잘 먹었어. 이제 가봐야 해, 그리고 내일 아침 일찍 여기를 떠날 거야!"

"그럴 수가, 신전 주인, 왜 이리 급하게 가려고 하나요? 모처럼 오셨는데 여기에서 한동안 지냈으면 좋겠어요!"

연희는 그의 말을 듣고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이태호는 인제야 설명했다.

"사실, 오늘은 그냥 지나가는 길이었어. 중요한 일을 하러 가는 도중에 여기를 들른 것뿐이야. 우연히 너희들의 수하가 이비안을 괴롭히는 것을 발견해서 일이 이렇게 된 거지."

"알겠어요. 그럼, 신전 주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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