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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7화

연희는 화가 났지만, 이태호의 반지를 본 순간 머리가 띵하고 울렸다.

"이, 이건 드래곤 링!"

연희의 마음속에는 거센 파란이 일었다. 그녀는 드래곤 링을 바로 알아봤다.

"신전 주인을 뵙습니다!"

정신을 차린 연희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이태호를 향해 무릎을 꿇었다.

"신전 주인을 뵙습니다."

나머지 사람들도 마지못해 당주를 따라 무릎을 꿇었다.

"뭐야, 무슨 상황이야?"

김준과 친구들은 놀라서 자리에서 일어섰다.

옆에 있던 양혁이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어떻게 해야 해? 우리도 꿇어야 해?"

그는 무슨 상황인지 모르지만, 많이 놀란 상태였다.

"꿇자, 엄청 대단한 것 같은데!"

김준은 어떡하면 좋을지 몰라 천천히 무릎을 꿇었다. 다른 친구들도 김준을 따라 무릎을 꿇었다.

이태호는 이 모습을 보고 감격했다. 연희가 드래곤 신전에 충성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확실했다. 아니더라면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고 바로 무릎을 꿇을 리가 없었다.

장로들은 속으로 의문을 품었다. 당주는 비록 여자이지만 항상 높은 곳에 있는 사람답게 무서웠고 다가가기 어려웠다.

장로들도 그녀와 말을 할 때 항상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당주가 이 젊은이 앞에서 무릎을 꿇을 줄이야. 이것은 그들의 예상을 완전히 벗어났다.

"모두 일어나거라!"

이태호는 담담하게 웃으며 연희를 부축했다.

연희의 얼굴은 확실히 관능적이고 요염했다. 그녀가 고개를 들었을 때 그 아찔한 미모의 충격에 이태호는 순간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당주님, 신전 주인이라니, 그게 무슨 말입니까?"

자리에서 일어선 후 대장로는 다가가 연희에게 물었다.

연희는 인제야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 반지가 바로 내가 전에 말했던 드래곤 토큰이야. 드래곤 신전 휘하의 파벌들은 모두 드래곤 토큰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의 지휘를 따라야 해. 그 사람이 바로 마의당의 창시자이기 때문이야!"

"아니! 이 사람이 마의당의 창시자라고요?"

이비안은 이 말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녀는 인제야 이태호가 왜 꼭 마의당의 당주를 만나야 했는지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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