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571화

"영기를 발사하는 건 무왕이 되어서야 할 수 있는 건데!"

대장로는 눈앞의 상황에 놀라서 멍해졌다.

아무리 강한 기사더라도 영기를 주먹에 두르고 공격할 수밖에 없었다. 영기를 발사할 수 있는 건 무왕밖에 없었다.

무왕과 기사의 차이는 너무나도 컸다. 9급 기사 10명이 같이 덤벼도 무왕 1명과 견줄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기사와 무왕의 차이다.

이태호가 무왕이라는 말을 듣고 연희의 마음이 놓인 것도 이러하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이번에 자기가 승리할 뿐만 아니라 아주 쉽게 승리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슉!"

이태호는 담담하게 웃더니 손가락을 구부려 튕겼다. 한 줄기의 빛이 다시 나타나더니 이번에는 대장로를 향해 날아갔다.

대장로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 냅다 피했다.

하지만 그는 피했지만, 뒤에 서 있던 천룡당의 장로 두 명이 그대로 관통되어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다.

이태호는 예상보다 빠른 그의 반응에 조금 놀랐지만, 순식간에 그의 뒤에 나타나더니 도망가는 대장로의 뒤통수를 향해 손을 내려쳤다.

"펑!"

둔중한 소리가 나더니 천룡당의 대장로도 제거됐다.

사람들은 눈앞의 상황에 경악하여 반응할 수가 없었다. 이태호는 잠깐 사이에 상대방의 장로 4명을 제거했다. 그중 두 명은 무려 9급 기사였다. 실력의 차이가 너무나도 컸다.

"죽여!"

눈앞의 상황을 보고 흥분된 연희 일행은 수하들을 데리고 공격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졌습니다!"

최강자 두 명이 제거되자 내공이 높은 몇몇 사람들만 반항을 계속하다가 숨을 거뒀고 많은 사람이 백기를 들고 투항했다.

이번 전투는 매우 빠르게 승리를 거두었다!

"나머지 사람들은 대장로를 따라가서 천룡당의 산업들을 인수해!"

전투가 끝난 후 연희는 빠르게 지시를 내렸다.

일을 마친 후 그녀는 이태호 옆으로 다가와 입을 열었다.

"신전 주인, 대단한 실력입니다. 덕분에 큰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제는 유해진과 결혼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어서 마음이 놓입니다."

이태호는 담담하게 웃었다.

"다 같은 식구들이야, 난 해야 할 일을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