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57장

"저게 말이 돼? 서씨 집안 주인장이잖아, 이태호가 간덩이가 부었어? 3류 명문가 주인장도 때리고 말이야."

어떤 사람은 이태호가 감히 서진혁까지 때리는 것이 믿기지가 않아 놀란 나머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에쿠!"

서문옥은 놀라 어 믿기지 않는 듯 입을 막으며 몇 발작 뒤로했다.

서진혁은 엉덩방아를 찧고 코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이태호, 너 뭐 하는 짓이냐? 어찌 감히 서씨 주인장을 때리느냐? 어서 사과드리지 못해?"

왕사모는 놀라서 황급히 이태호에게 소리쳤다. 이렇게 되면 3류 명문가의 노여움을 사서 득이 될 게 없을뿐더러 보복당할 우려도 있었고 또한 오늘은 용씨 집안 쇼요 지역 프로젝트 개막식이라 이태호의 이런 행위는 용씨 가문에 체면을 주지 않은 셈이 된다.

"와, 너무 멋져, 나는 이렇게 한다면 하는 남자가 좋아!"

백지연은 저쪽 켠에서 팔짱을 낀채 이태호의 날쌘 주먹을 보고는 되레 가슴이 콩닥거리며 그에 대해 숭배하는 감정이 생겨났다. 필경 예전에 만나왔던 금수저들은 뭔 일들 하던지 앞뒤를 재고 생각이 많았지만 이태호처럼 마음이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사람은 처음 보았으니 말이다.

"허허, 이 자식이 꽤나 재미있어!"

제갈씨 가문의 제갈용녀는 이 광경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웃으며 말했다.

"아이고, 사람 때려, 사람 때렸어, 여기 경호원은 없나?"

서진혁은 코를 감싸 쥐며 아우성쳤다.

그러자 치안 유지를 하던 경호원들이 하나같이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이태호를 겹겹히 에워쌌다.

"당신, 죽고 싶어 환장했소? 여기는 용씨 집안 개막식 행사장인데 어디라고 감히 소란을 피우셔?"

그중 경호 대장이 노기로 가득한 눈으로 이태호를 노려보았다.

"허허, 저 자식이 내 부인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걸 어찌 참소, 게다가 나보고 능력이 있으면 쳐라고 얼굴 곱게 들이대는데 그 능력을 증명하느라 한대 쳤을 뿐이오!"

이태호는 호탕하게 웃으며 대수롭지 않은 듯 말했다.

"저 자를 끌어내다가 다리 분질러질 정도로 손 좀 봐주거라,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그 경호 대장은 화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