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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92화

“그러니까. 정말 너무 대단해.”

“...”

맹동석은 제자들이 논의한 내용을 듣고 머리가 멍해졌다.

그는 검의를 각성한 자가 이태호라는 것을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이태호는 얼마 전에 단탑 제7층에 올라간 단도 천교가 아닌가?

지금은 단도 천교뿐만 아니라 검도의 천교라고?

맹동석은 이런 상황이 어이없을 정도로 놀라웠다.

보통 수사들은 어떤 최상급 자질을 갖게 되면 천교라고 할 수 있다.

다섯 번째 진전 제자인 권민정은 바로 단도의 천부로 진전 제자로 된 것이다.

네 번째 진전 제자인 한용운은 수련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는 최상급 보체를 각성해서 진전 제자로 된 것이다.

이태호가 입문한 1년 동안 신비스러운 혼돈 신체를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종주 선우정혁이 파격적으로 태일종에 없었던 여섯 번째 진전제자로 삼았다. 후에 단도에서 권민정을 제치고 순조롭게 단탑 제7층까지 올라갔다.

이런 단도의 천부적 자질은 단탑을 뒤흔들게 하였고 태일종 전체를 발칵 뒤집혀 놓았다. 이태호는 명실상부의 천교이고 여섯 번째 진전 제자로서 손색이 없다고 할 수 있다.

근데 지금 검의를 각성한 자도 이태호라고 하니 맹동석은 어찌 놀라지 않을 수 있겠는가?

충격 속에서 제정신으로 돌아온 맹동석은 안색이 여러 번 변하더니 잠시 후에 감탄하였다.

“정말 대단한 놈이야!”

맹동석이 이태호의 자질이 대단하다고 감탄하고 있을 때, 그는 문득 방금 검총 밖에서 이태호가 인사를 하고 떠난 모습이 생각났다.

이제서야 반응한 맹동석은 주저하지 않고 바로 몸을 돌려서 날아갔다. 그는 눈 깜짝할 사이에 검총 밖에 있는 이태호를 따라갔다.

“태호 군, 잠깐만 기다려주게.”

이태호는 검총에서 나온 후 요광섬으로 날아가려고 할 때 갑자기 다급한 맹동석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말을 들은 이태호는 고개를 돌려서 얼굴에 흥분과 기쁨으로 가득 찬 맹동석을 보고 머리를 긁적거리면서 물었다.

“맹 봉주님, 무슨 일이시죠?”

“어째서 이 사실을 말하지 않았어?

이태호 앞에 다가간 맹동석은 탁한 기운을 내뱉었다.

“방금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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