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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9화

“봉주님들의 호의에 감사드립니다. 제 인사를 받으십시오.”

선물을 받은 후 이태호는 각 봉주에게 일일이 포권을 취하고 인사를 하였다.

그는 자신이 단탑 제7층까지 올라가서 랭킹 1위를 하고 뛰어난 단도의 천부를 보여주었기에 봉주 같은 사람들이 자신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너도나도 선물을 준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도 선물을 모두 받았으니, 이태호도 자연스레 한쪽을 냉대하거나 우대하는 것이 없이 앞으로 모두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단탑의 문 앞, 광장 주변의 제자들은 이태호가 이렇게 많은 선물을 받아 가는 것을 보고 대부분 샘이 나서 눈이 새빨갛게 되었다.

“휴, 과연 인간과 인간의 차이가 인간과 개보다 더 크네!”

“이게 바로 천교인가? 평소에 웃음기를 드러낸 적도 없는 봉주가 이태호 사형 앞에서 웃었어!”

“완전 부럽다! 나도 태호 사형처럼 최상급 자질을 갖고 싶어!”

“농담하냐? 이 태호 사형은 단도 천부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본인도 혼돈 신체, 그러니까 신체 랭킹에서 10위 내에 있는 신체를 갖고 있다고 하더라.”

“지난번에 이태호 사형에게 도전했던 허준과 허지아는 모두 실패했잖아. 이제 보니 단도에서 권민정도 그의 상대가 아닐 것 같아.”

“아마 대능력자의 환생이라는 종문 내의 진전 제자에서 서열 1위인 고준서 사형만이 이태호 사형과 겨룰 수 있을 것 같군.”

“...”

여기저기서 웅성웅성하였다.

이태호를 부러워하거나 감탄을 금치 못한 자가 있고 이태호와 고준서가 누가 더 강한가를 논한 자들이 더 많았다.

이태호는 이런 논의들에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여러 봉주들의 선물을 받은 후, 하늘로 솟아올라서 빛으로 되어 요광섬으로 날아갔다.

요광섬에 돌아온 이태호는 정원에서 바둑을 두고 있는 대장로 등에게 인사를 하고 나서 바로 연공방에 들어가서 폐관 수련하기 시작했다.

그는 방금 물려받은 단도의 전승에 대한 깨달음이 아직 남아있을 때 재빠르게 고급 6급 단약들을 정제하여 고급 6급 연단사로 진급할 생각이었다.

이태호가 폐관한 동시에 요광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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