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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72화

영기가 몰려오자 이태호의 몸속에 있는 단전은 바다로 된 것처럼 황금색의 영액이 물보라를 일으켰고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이태호는 신식으로 이 광경을 보고 나서 즉시 단전에 있는 영기를 조종하여 경맥을 따라 흐르게 하였고 아직 다 개척하지 못한 혈자리를 향해 돌진하였다.

인간은 365개 혈자리가 있는데 존황 경지의 수사가 이것들을 모두 뚫어야 일치하게 제련하여 천지지교를 감지해서 성자의 경지로 돌파할 수 있다.

이태호는 여태까지 200개 혈자리를 뚫었고 진작에 혈자리를 뚫는 요령을 터득했다.

대량의 온화한 영력이 이태호 온몸의 경맥을 관통할 때 그의 신식은 이 영력들을 조종해서 혈자리를 향해 돌진했다.

201번째 혈자리가 순조롭게 뚫렸다.

이 혈자리가 뚫린 순간에 그의 단전 내에 있는 황금색 수면 위에 원래 200개 별이 반짝이고 있었는데 순식간에 한 개가 더 늘어났다.

곧이어 많은 천지의 기운이 그 어두운 별에 들어가서 별이 점점 밝게 빛나게 하였다.

이것을 본 이태호는 속으로 크게 기뻐했다. 그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침착하게 혈자리를 계속 열심히 뚫었다.

202번째!

203번째!

며칠 후.

이태호가 혈자리를 240개 뚫었을 때 그의 단전에 있는 별들이 한데 이어져서 영액의 수면 위에 걸려있는 별하늘을 이루었다.

그의 머릿속에서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체내의 어떤 족쇄가 풀린 것처럼 단전 내에서 혈자리가 변한 별들이 총총 박혀 있는 하늘에서 갑자기 황금색 빛이 터져 나왔다.

이태호는 종래로 없었던 강대한 힘이 온몸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을 느꼈다.

같은 시각에 연공방 밖에서.

이태호가 6급 존황의 경지로 돌파했을 때 주변 수백 리의 천지의 기운은 마치 명령이라도 들은 듯 요광섬 사방에서 끊임없이 몰려왔다.

곧이어, 이태호는 짙은 영기로 겹겹이 둘러싸였고 주변은 영기가 전화한 흰 안개로 뒤덮였다.

그 영기의 중심에 있는 이태호는 오랫동안 굶주린 야수처럼 주변의 많은 영기들을 게걸스럽게 흡수하였다.

많은 천지의 기운이 모두 요광섬 쪽으로 몰려들어서 주변에 있는 산봉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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