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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73화

이태호는 자신의 내공을 보면서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입문한 지 어느덧 7개월이 되었다. 1급 존황에서 6급 존황까지 돌파하는 수련 속도는 매우 빠르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에 내공이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단도에 대해 더욱 깊은 깨달음을 얻게 하였다.

그는 자신이 곧 7급 연단사로 진급할 것이라고 믿었다.

내공이 6급 존황 경지로 돌파한 후 이태호는 계속 수련하지 않았다. 수련도 휴식과 병행해야 한다.

그래서 이튿날에 내공을 공고히 다진 후 폐관 수련을 그만했다.

그가 연공방 밖으로 나가자, 신수민 등 여인들은 바로 달려왔다. 그가 돌파할 때 생성한 이상 현상은 감추기 어렵기 때문이다.

사방 백 리에서 흡수해 온 천지의 기운은 아직 요광섬 전체를 뒤덮여 있어서 흩어지지 않았다.

정원에서 이태호가 나온 것을 본 남두식은 부러운 표정을 지었다.

“태호야, 축하해. 또 돌파했군.”

남두식은 사위가 수련을 식은 죽 먹는 것처럼 쉽게 하는 것 같아서 얼마나 부러워하는지 모른다.

지난번에 돌파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또 돌파했다니.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대장로 등은 이태호를 보자 잇달아 웃음을 지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훌륭하군. 이미 6급 존황으로 되었으니 이제 몇 달 후에 태호는 성자 경지로 돌파하겠어.”

“역시 신체 소유자답군. 난 이제 겨우 3급 존황 경지밖에 되지 않았는데 말이아.”

“...”

몇몇 장로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그들은 천청종에서 이태호가 여기까지 성장한 모습을 쭉 지켜봤으니 어찌 감개무량하지 않겠는가?

감탄을 금치 못한 대장로 등을 보자 이태호는 당황해서 입을 열었다.

“장로님, 과찬이세요. 장로님은 지금 내공을 완성한 3급 존황이신데 이미 일반 정예 제자들보다 훨씬 빠르세요.”

이태호가 폐관하고 있을 때 남두식과 대장로 등도 열심히 수련했다.

그가 남겨준 6급 단약 덕분에 지금 이들 중에서 내공이 가장 높은 사람은 내공을 완성한 3급 존황인 남두식과 대장로이다.

신수민과 남유하 등 여인 네 명도 이태호가 지난번에 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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