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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76화

원영단은 더 말할 나위도 없다. 9급 존황 경지 아래의 수사들에게 모두 효과가 있다. 영력을 회복하든 내공을 쌓든 6급 단약에서 모두 최상급의 수준이다.

원영단을 정제하는 약재가 떨어지지 않았더라면 이태호는 20~30개를 만들어서 사탕처럼 먹고 내공을 9급 존황의 경지까지 올렸을 것이다.

‘서두르면 오히려 안 될 수 있으니 일단 기초를 단단히 다지고 보자.’

이태호는 머리를 흔들고 나서 마음을 가라앉혔다.

그는 보름 동안에 7급 연단사로 진급하지 않았지만 연단 과정을 통해서 영력을 더욱 순수하게 제련하였고 혈자리를 꿰뚫은 속도를 올렸다.

일찍이 며칠 전에 그는 이미 혈자리 280개를 뚫었다. 원영단을 먹은 후 그는 순조롭게 7급 존황의 경지로 돌파했다.

이태호가 단약을 먹은 관계로 이번에는 예전처럼 큰 파동을 일으키지 않았다.

단약을 보관한 후 그는 성큼성큼 마당으로 나왔다.

마당에서 보기 드물게 신수민 등 여인들은 한가하게 의자에 누워서 햇볕을 쬐고 있었다.

이태호를 보자 그녀들은 바로 몰려왔다. 맨 앞에 있는 신수민은 이태호의 몸에서 거세게 내뿜은 기운을 감지한 후 약간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

“당신 이미 7급 존황으로 돌파했어?”

이에 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미소를 지었다.

“방금 돌파했어.”

그의 답장을 들은 아내들은 경탄을 금치 못했다.

지난번에 돌파하지 얼마 됐다고 한 달 만에 또 돌파한 거야?

이태호는 아내들의 표정을 보고 싱긋 웃으면서 사물 반지에서 벽천단이 들어 있는 도자기 병을 꺼냈다.

“자. 이건 당신들을 위해 만든 벽천단이네. 각각 다섯 개씩 가져가서 수련할 때 사용하게.”

말을 마치자 수십 개 단약이 도자기 병에서 솟아 나오면서 여인 네 명의 손에 떨어졌다.

이를 본 신수민은 놀라운 표정으로 말했다.

“와, 또 벽천단이야.”

별것 아닌 것에 놀라워하는 아내를 본 이태호는 어이가 없어서 또 원영단이 들어 있는 도자기 병을 꺼내서 말했다.

“그 외에도 원영단이 있네. 9급 존황 아래의 수사들에게 모두 효과가 있으니 먹으면 적어도 작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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