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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2화

…….

병원에 도착한 고건민과 최순도 정밀검사를 받아보았지만 충격을 먹었을뿐 다른 별다른 증세는 없다고 했다.

정중천은 이강현 가족들을 배웅하고 떠났다. 고건민과 최순은 쏘파에 털썩 주저앉아 이강현의 눈치를 살폈다.

아까 이강현의 돌발적인 행동들에 당황했지만 경찰들이 서명지훈때문에 온거라는 말에 마음이 가라앉은것 같았다.

“이강현, 아까는 어떻게 된거야? 그 장추영이라는 사람 정말 너때문에 온 사람들인거야?”

고건민이 목소리를 깔며 말했다.

“아버지, 김해 사건떄, 장추영이 박성재랑 저 잡으러 왔었잖아요, 그때 정중천이 이강현을 도와 막아나서는 바람에 일이 이렇게 된거에요.”

고운란이 이강현을 도와 나섰다.

고건민은 미간을 찌푸리더니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김해 일은 수습 다 한거 맞아? 너 도대체 어떤 사람들을 건드리고 다니는거야?”

고운란은 멈칫하며 마음속으로 계산을 하기 시작했다. 장추영과 박성재가 크게 손해를 입은것으로 보아 이 일은 이대로 마무리될것 같았다.

하지만 고운란은 저놈들이 또 다시 들이닥칠가봐 내심 두려웠다.

고운란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이강현을 바라보자 이강현이 웃으며 대답했다.

“깔끔하게 해결된 일이에요.”

“흥!”

고건민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해결된거면 다행이고, 해결 못할 일이면 나한테 말해, 내가 체면을 버리고서라도 어르신한테 부탁 해 볼테니까, 일 크게 만들지 말고.”

“그럴 일은 없어요.”

이강현이 말했다.

장추영의 세력들이 큰 손해를 입은 마당에 박성재도 자기 살길을 찾아 도망쳤으니 김해 부동산 쪽에 있는 재벌들은 아마 지금쯤 두려움에 벌벌 떨면서 대책을 생각하고 있을것이다.

이강현의 생각대로 김해의 재벌들은 지금 이 상황에 내세울 대책들을 연구하고 있었다.

하리춘은 풀이 죽어 휠체어에 앉아있었다. 그 시각 화가 제대로 난 웃어른들은 재벌들을 앉혀놓고 욕설을 냅다 퍼붓기 시작했다.

“이런 몹쓸 놈들, 눈을 둬서 뭣들 하는거야? 그 사람이 누군줄 알고 건드리긴 건드려? 김해 호건빈이랑 한성의 정중청이 받드는 사람을 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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