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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1화

이강현한테 무릎을 꿇고 싹싹 빌고 있던 장추영은 경찰의 말에 그대로 굳어버렸다.

이 모든것이 이강현이 벌린 짓인줄 알았는데 서명 선생님이라는 말에 장추영은 멍해지고 말았다.

이강현은 만족스러운 눈빛으로 경찰팀 팀장을 바라보았다. 이 모든 것은 이강현이 용문호위들을 통해 벌인 일들이었다.

장추영의 김해세력들을 모조리 체포한것으로부터 한성 경찰들이 나타날 시기까지 이 모든것들은 용문호위들의 사전안배였다.

이강현의 만족스러워하는 눈빛에 경찰 팀장은 월급 인상이 멀지 않다고 생각했다.

장추영이 경찰들한테 끌리워가자 이강현은 고운란은 부축하여 고건민과 최순의 상태를 살폈다.

멍해있던 서명지훈은 총상에 눈물을 흘리며 경찰들을 보고 말했다.

“살려줘서 고마워요, 저랑 어머니 먼저 병원에 데려다줄수 있을까요?”

경찰 팀장이 웃으며 말했다.

“안됩니다, 저랑 경찰서로 이동하여 조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이건 선생님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서명지훈은 얼굴이 창백해지더니 자신의 상처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 총상 입은거 안 보이세요?”

“경찰관님, 우리 아들 먼저 병원에 보내주세요, 안 그러면 제가 고소할겁니다.”

하소진이 노발대발하며 말했다.

이강현과 고운란은 고건민과 최순을 일으켜세웠다. 둘은 겁에 질려 다리를 떨었으며 말을 하지 못했다.

정중천이 고건민을 부추키며 말했다.

“제 차에 올라타세요, 병원으로 모실게요.”

이강현은 머리를 끄덕이며 가족들을 데리고 범원을 빠져나왔다.

셔명지훈은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는 이강현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 사람들은 왜 그냥 가는건데요?”

“설마 정말 당신 때문이라고 생각한건 아니죠? 당신 돈 몇푼 있다고 잘난줄 아는데 아까는 이 선생님 분부를 받들었을 뿐이에요.”

말을 마친 경찰 팀장이 부하들을 데리고 떠났다.

서명지훈은 얼굴이 타들어가는것만 같았다. 경찰 팀장은 이강현을 대신해 서명지훈의 뺨을 때린거나 마찬가지였다.

‘경찰이 왜 이강현을 돕는거지? 이강현은 그저 쓸모없는 찌질이일 뿐이잖아!’

“당신들 돌아와, 우리 아들 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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