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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0화

서명지훈은 총 맞은 허벅지를 안고는 비명을 질렀다. 최대한 피하르라고 구석에 피해있었는데도 총 맞은 자신의 운명을 탓하기 시작했다.

이강현은 눈을 가늘게 뜰고는 고운란을 안고 뛰쳐나갔다. 이강현은 한쪽 발로 장추영의 총을 밟고 다른 한쪽 발로 장추영의 목을 밟았다.

장추영이 이강현한테 공제당하자 장추영의 부하들이 허겁지겁 달려오더니 이강현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

“얼른 발 비켜, 우리 형님 건드리지 마.”

“너 죽고싶어서 안달이지? 우리 형님한테 손 대기만 해봐,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가 살아서 여길 나갈순 없을거야.”

장추영의 부하들은 말로 겁을 주려고 애썼지만 사실 여길 빠져나갈 생각밖에 없었다.

김해 땅도 다른 사람 손에 넘어갔고 지금 형님도 이강현 발아래에 밟혀있으니 아무리 생각해도 살길은 주어지지 않은것 같았다.

고건민과 최순은 이강현의 용맹한 자태에 입을 떡 벌렸다. 두 사람은 말을 하고 싶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고운란도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긴장감이 사라지자 그제야 자신이 이강현한테 안겨있다는것을 발견했다.

‘아까 이강현 날 이렇게 안고 뛰쳐나간거야? 세상에, 너무 창피해.’

부끄러움ㅇ에 고운란은 이강현의 품에서 퍼덕였다.

“얼른 나 내려줘.”

이강현은 고운란을 향해 웃어보이며 살포시 고운란을 내려놓았다.

장추영은 왼손으로 이강현의 발목을 잡고는 자신의 목을 밟고있는 이강현의 발을 쳐내려고 안깐힘을 썼다.

“살, 살려줘.”

장추영의 호흡이 가빠졌다.

이강현은 장추영의 손을 밟고있던 발에 힘을 주며 말했다.

“고작 이걸로? 너 아주 대단한 놈이잖아.”

뚝! 하는 소리와 함께 장추영의 오른손 뼈가 부러졌다.

“악!”

장추영이 비명을 질러댔다.

장추영의 부하들은 이강현의 미소에 등골이 오싹해났다. 부드러운 말로 사람을 죽이는 이강현이 무서워났다.

정중천은 이강현 곁으로 다가가더니 이강현의 집사가 된것마냥 공손하게 말했다.

“이 선생님, 제가 사람 불러서 처리할게요.”

“그럴 필요 없어.”

이강현의 말이 떨어지자 한 무리의 경찰들이 범원으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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