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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0화

‘이건 절대 평범한 일이 아니야. 이강현은 틀림없이 대단한 신분과 배경을 가지고 있어. 크루프의 선지자가 그를 여기까지 인도했다잖아!’

고운란은 멍하니 이강현을 바라보며 정신이 황홀해 이강현과 크루프가 말하는 선지자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이강현은 고개를 살짝 끄덕여 크루프의 인사를 받아들였다.

호건빈이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리고 앞으로 나가 웃으며 말했다.

“이 선생, 안녕하세요. 난 하 씨 가문의 애원을 거절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그들을 데리고 이 선생에게 사죄하려고 왔어요. 이 선생에게 양해를 구합니다.”

“우리가 아들을 잘 못 가르쳐서 방생한 일인데도 아들을 도와 복수할 생각만 했어요. 이 모든 것은 우리의 잘못입니다. 이 선생께서 너그러운 마음으로 우리를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리화는 말을 마치고 나머지 부동산 업자들을 데리고 이강현에게 허리를 굽혀 사과했다.

서명지훈은 보면 볼수록 화가 났다. 그는 이 모든 게 이강현이 일부러 자신에게 무안 주려고 설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고씨가문은 이렇게 합작하는 건가요? 상업의 엄숙성이 없잖아요!”

고민국은 감히 망설이지 못하고 어두운 얼굴로 하리화 일행을 향해 말했다.

“여러분, 오늘은 먼저 떠나 주십시오. 지금 저희와 서명 대표님이 상담 중이라서요.

이강현 그 병신에게 사죄하려면 우리의 상담이 끝난 후에 다시 이야기합시다.”

크루프는 눈썹을 꿈틀거리더니 빙그레 웃으며 비서에게 손을 내밀었다.

비서는 재빨리 서류가방에서 서류 하나를 꺼내 크루프의 손에 넣었다.

“이 선생, 서명이 당신에게 불공경한 듯 하니 내가 교육을 좀 하겠어요. 위대한 선지자께선 내가 당신을 도와 서명을 교육하기만 하면 행운이 우리 현휘그룹에 임해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루프는 허리를 살짝 구부리며 말했다.

서명지훈은 갑자기 눈을 붉혔다.

‘아직 이강현이 나한테 무릎을 꿇지도 않았는데 라이벌이 뛰쳐나와 이강현을 돕다니. 이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일이야.’

“크루프! 네가 이강현 같은 병신과 결탁하다니, 정말 창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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