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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4화

“그럴 필요 없다니? 제일 관건적인 시각에 일이 조금이라도 틀어져서는 안돼. 내가 가서 협상해야겠어.”

고운란이 말했다.

“내가 이미 그들과 협상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야. 그 사람들 이미 자신들 잘못을 깨달았을거야.”

고운란과 고봉아 그리고 책임자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이강현을 바라보았다.

“말도 안 되는 소릴 하고 있어요. 그 사람들 얼마나 독한지 아세요? 제가 보안팀 사람들을 열댓명이나 데리고 갔는데 한 명도 무사히 돌아온 사람이 없어요.”

보안팀 팀장이 씩씩거리며 말했다.

“그 깡패놈들 웬만한 사람들 아니에요, 그 놈들중 두목은 이 바닥에서 아주 유명한 벽력형이에요, 그들과 협상을 보다니요, 그건 말도 안되는 상황이에요.”

“제가 아까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연락을 돌렸음에도 불구하고 선뜻 나서서 도와주려 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당신처럼 매일 놀고 먹기만 하는 사람이 협상으로 이미 일을 끝냈다니,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책임자들은 이강현이 거짓말을 하고있다고 확신했다.

뭇사람들이 이강현을 믿지 않는 이유는 모두들 이강현을 무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런 페물도 나서서 할수 있는 일을 자신들이 해결하지 못했다는건 자신들이 페물보다도 못한 사람이라는걸 인정하는 셈이었다.

고봉아는 머리를 숙이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고봉아는 이강현한테 맞은적이 있었기에 이강현의 말을 믿고 있었다.

고운란은 미간을 찌푸리며 책임자들을 바라보았다.

그제야 책임자들은 이강현이 고운란의 남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입을 다물었다.

“이강현, 사실이야?”

고운란이 물었다.

“당연하지, 지금 회사 아래에서 대기하고 있어, 당신한테 진심을 담아 사과하겠대.”

이강현이 웃으며 말했다.

이강현의 마음속에는 고운란밖에 없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심한 말을 하든 이강현은 개의치 않았다.

고운란이 머리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내려가볼까?”

고운란은 이강현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고봉아를 비롯한 다른 책임자들이 고운란의 뒤를 따랐다.

회사를 나서자 벽력형과 그의 부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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