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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1화

그러니까, 그 사진은 그의 동의를 얻은 것이라고? 그럼 그는 그 사진의 각도가 전혀 맞지 않아서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다는 것을 몰랐다는 건가?

"사진을 봤어요?"한소은이 다시 물었다.

김서진은 고개를 저었다. 그는 너무 바빠서 그날 비서가 와서 그에게 물어본 후, 고개를 끄덕이고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신문과 잡지에 이 가십 기사가 실렸다는 것만 알고 찾아보려고 했지만, 매번 보려고 할 때마다 다른 일 때문에 중단되고 나중에는 까먹고, 이제야 그녀가 얘기를 꺼내자 다시 생각났다.

"왜요? 봤어요? 잘 나왔어요? 우리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았어요?”그는 흥미진진하게 물었다.

한소은은 정말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었다.

어울리지! 너무 잘 어울려. 어울리다 못해 너무 완벽하지!

“직접 봐요.” 그녀는 검색 페이지를 열고 넘기더니 그 뉴스를 찾아낸 다음 그에게 보여주었다.

김서진: "…."

눈을 가늘게 뜨고 한참 동안 열심히 쳐다보았다. "당신은요?"

"그러니까! 나는요?"한소은은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이고 손가락으로 모서리를 가리켰다. "이게 누군지 볼래요?"

“......”

한참을 쳐다보다가 김서진은 그녀의 핸드폰을 내려놓고 자신의 것을 집어 들고 바로 전화 한 통을 걸었다. "전에 말했던 내 사진을 찍은 그 신문사가 어디였죠?"

전화 쪽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는 계속 말했다. "사진 찍은 기자를 자르라고 그쪽에 통보해요."

한소은: "…."

너무 잔혹하네! 전화 한 통에 사람을 해고한다고? 과연 이 사람의 행동 스타일은 냉정하기 시작하면 진짜 악마같다.

"이 일도 그 사람의 잘못만은 아니겠죠?"그녀는 작은 소리로 말했다. "당신의 동의를 구한 거잖아요?"

"그런데 이 모양으로 찍을 줄 몰랐어요! 바보 아닌가! 이런 사진도 밖으로 내보내다니!"그는 매우 화가 났으며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싶었다!

"혹시 그 사람이 처음부터 당신이 이연이랑 커플이라고 생각한 거 아닐까요?"

김서진은 위험하게 눈을 가늘게 떴다. "지금 나를 비웃는 거예요?"

"내가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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