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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9화

"너랑 손을 잡을 게!" 노형원이 갑자기 큰 소리로 말했다.

윤설아는 걸음을 멈추고 돌아서 고개를 돌렸다.

"너랑 손을 잡을 게."그는 다시 한번 말하며 침대에서 허우적거리며 일어나 앉자 주변의 술병과 캔이 바닥에 떨어져 딸랑딸랑 소리가 났다. "내가 어떻게 하면 돼?"

입꼬리를 잡아당기며 윤설아는 웃기 시작했다.

"걱정 마. 난 절대 너를 속이지 않아!"그녀는 돌아서서 다시 그의 앞에 섰다. "내 손에 나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몇 명 있는데, 조직이라고 할 수 있지. 다만 어떤 일은 내가 나서기 불편하고, 어떤 말은 내가 하기 곤란하니까 이런 것들은 모두 네가 해줘."

“쉽게 말하면, 내가 너 대신 더러운 일을 해 달라는 거잖아.” 노형원은 가볍게 웃었다. 그는 이렇게 연약해 보이는 여자가 이런 일을 할 줄은 몰랐다. 만약 그녀가 직접 말하지 않았다면, 그는 믿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게 얘기하지 마. 이 세상에 무엇이 더럽고 무엇이 깨끗한 거야? 목적을 달성할 수만 있다면 누가 당신이 어떤 수단을 사용했는지 상관해."그녀는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지금 김씨 가문의 산업이 저렇게 큰데, 김서진은 깨끗할 것 같아? 그리고 윤씨 가문, 심지어 제성의 정씨 가문도 누가 감히 자신이 결백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됐어. 내가 너랑 이것을 논쟁하려는 것이 아니야. 다만 너 스스로도 할 수 있는데 왜 나를 찾아?"

지하 조직을 만드는 일이 쉽지 않은데 그녀가 안심하고 이 권력을 그에게 넘겨줄까?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간파한 듯 윤설아는 말했다. "그건 걱정하지 마. 내가 감히 너에게 맡긴 다는건 컨트롤할 자신도 있다는 거야. 다만 내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누군가 도와줘야 해.”

"그런데 나한테는 무슨 좋은 점이 있지?” 협력하는 거라면 이익을 따져야지 이익이 없으면 누가 협력하려고 할까.

"물론이지! 우리 조직에는 인원이 그리 많지 않지만, 모두 엘리트들이야. 내 명령을 전달하는 것 외에 너무 지나친 일이 아니라면, 너도 그들을 이용할 수 있어.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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