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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8화

”……”

오이연과 한소은 두 사람 모두 말이 없었다.

오해가 너무 크지 않은가!

"조 팀장님, 어디서 그런 헛소문을 들으셨어요, 저와 김 대표님은 아무런 관계도 없어요!’

그녀는 두 손을 흔들며 강력하게 부정했다.

정부인이 아직 여기 있는데, 자기가 감히 자리를 뺏을 순 없지 않은가.

조현아는 그녀가 인정하기 싫은 줄 알고 한 손으로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됐어요, 여기에 외부인도 없는데 시치미 떼지 마요! 사진도 다 찍혔는데 결혼식 날까지 숨기려고요?”

"사진? 무슨 사진이죠?”

한소은은 그제야 뒤늦게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문이랑 잡지에도 올라와 있고, 인터넷에도 올라왔는데 기사도 안 읽었어요?”

조현아는 그녀들보다도 더욱 놀랐다, 이렇게 강력하고 충격적인 뉴스를 그녀들이 모를 줄이야?!

두 사람은 나란히 고개를 가로저으며 서로를 바라보았다.

요즘 기분이 좋지 않은 데다 각자 바쁜 일이 있어서 뉴스나 가십거리를 잘 읽지 않아 어떤 사진이 있는지 아무도 몰랐다.

"두 사람 정말 대단하구나!"

조현아는 어이가 없다는 듯 휴대폰을 꺼내 뒤적거리다가 기사를 찾아 그녀에게 보여주었다.

"자, 여기 사진이 떡하니 있지 않아요? 여기 있는 이 남자가 우리 대표님이고, 여기 이 여자, 오이연 씨 아니에요?”

조현아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오이연을 쳐다보았다.

“???”

이렇게 보니까 이 각도, 마치…정말 그녀인 것 같다!

사진상으로 보면 김서진이 그녀를 보고 있는 것 같지만 사진은 매우 흐릿했다.

"다른 사람들은 잘 안 보일지 모르지만, 난 누군지 한눈에 알아차렸죠. 그러니까……숨기지 마요! 솔직히 말하라고요!”

그녀는 손가락으로 오이연의 겨드랑이를 두어 번 간지럽혔고, 오이연은 웃으며 피했다.

“소은 씨, 빨리 이연 씨 좀 잡아봐요. 우리 오늘 반드시 이연 씨가 진실을 말할 수 있도록 해야 해요!”

“팀장님, 저 여자가 한눈에 저라는 건 알았는데 그 사진에 나랑 대표님 외에 다른 사람도 있다는 건 못 봤어요?”

오이연은 한소은을 바라보았다.

“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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