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465화

"네가 모르는 사람이야!"김서진은 갑자기 말했다.

허강민은 피를 토할 뻔했다!

방법이 없네! 말 안 한 거나 다름없다. 그가 모르는 사람이다?!

그런데 그가 만약 모른다면, 유명한 집안의 딸이 아니라는 것이다. 허세 부리는 거 아니고 명문 집안의 도련님들이 누군인지는 몰라도, 어느 집안의 딸이 예쁘고, 어느 집안의 딸이 성질이 나쁘고, 어느 집안의 딸이 능력이 있는지 그는 잘 알고 있다.

그런데 김서진이 그가 모른다고 했으니 그 말은 이 사람들 중에 속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뜻인가?!

그게 아니라면 어느 집안이지, 일반인인가? 설마! 김씨가 어떤 가문인데, 어떻게 일반 집안의 딸을 들일 수 있지?

"내가 모른다면 이름이라도 있겠지! 게다가 너네 집에서 보통 집안 딸을 들인다고? 신데렐라를 사랑하는 그런 거 따라 하는 거 아니지? 정신 차려! 신데렐라 같은 수법은 어린애들이나 달래는 거지 너도 그걸 믿는 거 아니지!"

그가 너무 시끄러워서 김서진은 그에게 차가운 눈빛을 보냈다.

허강민은 말문이 막혀 잠시 2초 동안 조용했지만, 끝내 참지 못하고 설득하기 시작했다. "우리 그 제멋대로 하는 여동생 얘기는 안 할게. 단지 가문의 사업, 그리고 너의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평범한 여자와 결혼하는 것을 허락할 수 있겠어?"

"그 사람 평범하지 않아."

그에게 있어서 한소은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그녀는 매우 특별하고 유일무이하다!

평범?! 아니, 전혀!

허강민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는 또 말했다. "더구나 내 사업은 한 여자에게 의지해서 유지할 필요가 없고, 가족은... 그녀와 결혼하는 사람은 나니까 다른 사람의 동의가 필요 없어."

만약 여동생 때문이 아니라면, 만약 김서진의 신분이 특별해서가 아니라면, 그는 정말 휴대폰을 들고 생방송을 하고 싶었다!

이리 오세요. 여기 보세요! 빨리 와서 인간 절판을 보세요!

그는 어째서 지금까지 김서진, 김 대표님이 연애를 할 때 이렇게 순진한지 몰랐을까!

"아니, 말은 그렇게 해도 너도 모르는 거 아니잖아. 우리 같은 신분과 지위를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손재훈
ㅎㅎㅎㅎㅎ 역시 굿라이터
댓글 모두 보기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