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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9화

"나랑 상관없는 일이 맞아요."

믿지 않는 그녀의 눈빛을 보자 그는 말을 바꿨다. "그래요. 확실히 나와 조금 관계가 있다는 걸 인정해요."

손가락으로 손짓을 하면서 정말 보잘것없는 관계라고 표시했다.

한소은은 그를 믿지 않았다!

"조금요?"

전에는 절대 그와 상관없다고 하면서 지금은 조금 관계가 있다고 바뀌었네.

"정말 조금만요!"그는 두 손으로 그녀의 어깨를 움켜쥐고 이러면 그녀의 신뢰를 더 깊게 할 수 있는 것처럼 확신했다.

"나는 단지 프랑스 경찰에 정보를 좀 흘려주고 배후 가능성을 알려준 김에 작은 증거를 넘겨줬을 뿐이예요. 나머지는 다 경찰들이 한 일이예요. 사람도 경찰이 잡은 것이고, 가둔 것도 그들이 가둔 것이고, 죄명도 그들이 정한 것이예요. 정말 나랑 아무 상관이 없어요. 정말!"

그의 눈빛은 매우 진지했고, 맹세를 하는 모습이었다. 만약 그의 설명을 처음부터 끝까지 듣지 않았다면, 정말로 그가 이 일과 무관하다고 믿었을 것이다.

하지만 정말… 그와 상관없다!

"그러니까 사람을 시켜 나를 납치한 주모자가 정말 강시유란 말이예요?"그녀는 생각을 좀 했지만믿을 수가 없었다.

연약하고 자그마한 여자가 이런 악독한 짓을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하지만 김서진은 어깨를 으쓱했다. “나는 확실하지 않아요.”

"경찰에게 정보를 흘린 게 확실하지 않아요?"눈을 부릅뜨고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그를 쳐다보았다.

"하지만 그녀가 당신을 해칠 마음이 있다는 것은 확실해요. 예전에 국내에 있을 때 이미 두 번이나 봐줬어요. 세 번을 넘겨서는 안 되죠. 이제 그녀는 기회가 없어요.”

“......”

좋아. 어쨌든 그는 그녀를 위해서 한 것이고 설령 그가 폭로했다고 해도 확실한 증거가 없다면, 경찰 측에서 마음대로 그녀의 죄를 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아마 그녀가 정말 무슨 짓을 저질렀는데 자신이 모를 수도 있을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눈을 희번덕거리더니 말했다. "멋지네요! 그 뿐만 아니라 완전 짱이네요!”

이게 드라마라면 그가 등장할 때 BGM을 넣어주면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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