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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6화

“그의 이번 행동 너무 좋았어요. 그 사람 때문에 제 명성에 금이 갔어요!” 한소은이 씩씩거리며 말했다.

중요한 것은 누군가 그녀를 도와 글을 썼다는 것이다. 시원 웨이브와 결별했던 일을 자세히 분석했으나 이 사람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그 글은 사실과 거의 근접했다.

하지만 이 글은 많은 욕설에 의해 묻혔고 그 글을 쓴 글쓴이는 한소은의 댓글 조작 부대라며 욕을 먹었다.

“복수하고 싶어요?” 그는 태블릿을 내려놓은 뒤 그녀의 몸을 손으로 받치며 조용히 물었다.

“당연하죠! 그가 괴로워하는 것은 저와 상관없지만 저를 이 일에 끌어들였다는 것은 정상이 아니에요.” 한소은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게다가 저를 위해 말하는 양심적인 몇 명의 네티즌들을 위해서라도 이 더러운 짓을 한 대가를 치르게 해줘야 해요.”

김서진은 그녀 옆에 앉아 담담하게 말했다. “이 일은 어렵지 않아요.”

“도와주지 않으셔도 돼요!”그녀는 그의 양손을 누르며 말했다. “이 일은 저 혼자서 할 수 있어요!”

그는 눌려진 손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당신이 그렇게 하면 저는 제가 쓸모없는 것 같이 느껴져요. 모두 당신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으면 전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죠?”

“쓸모가 없긴요, 정말 쓸모 많아요!” 그녀는 팔을 벌려 그의 품 속으로 들어갔다. “예를 들면, 이런 날에 제 핫팩, 이불, 베개가 되어줄 수 있잖아요!”

그녀가 놀리자 그는 어이없는 웃음을 지으며 물었다. “정말 제가 도와주지 않아도 돼요?”

웃음이 멈춘 뒤 한소은이 고개를 천천히 가로저었다. “사실 이 일은 말하기엔 어렵지만 실행하기에는 간단해요. 그냥 사람의 도리로 그 사람을 다스리는 것에 불과해요.”

노형원의 상황은 약자를 동정하는 심리에 불과했다. 이렇게 순조로울 수 있었던 것도 이전에 그녀는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데 전념했고 제대로 된 방법이 없어 그들에게 맞서지 못했다.

증거도 수중에 없는 것이 아니었고 자신을 씻어내기 위해서는 가장 직접적인 증거보다 효력이 있는 것은 없었다.

김서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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