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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0화

"우리 안 돌아가요?"

그녀는 그가 자신을 어디로 데려가려는지 궁금해했고, 그와 그녀만 남겨졌다.

"전에 상으로 여행을 보내주겠다고 했잖아요, 이번 대회 때문에 늦어져서 지금 보충해 줄게요!”

그는 흥에 겨워 말했다.

어디서 오픈카를 구했는지 모르지만, 그가 그녀를 데리고 넓은 길을 달리는 것은 영화에 나올 것만 같은 낭만적인 느낌이 물씬 풍겼다.

"하지만 이연이와 현아 팀장님도 같이 약속했잖아요!”

그녀는 생각을 하더니 이내 안타까운 듯 말했다.

이미 세부 계획을 세웠는데 임시 임무 하나가 물거품이 됐다.

“내가 그들보다 낫지 않아요?”

그는 차를 몰면서 고개를 돌려 그녀를 쳐다보았는데, 얼굴에는 불만이 가득했다.

그는 정말 질투 하나는 그 누구와도 지지 않았고, 동물에서 여자에 이르기까지 종과 남녀를 가리지 않고 질투를 해댔다.

"그래요, 당신이 제일 좋아요! 그러니까 운전에 집중해요!”

양손으로 그의 얼굴을 정면으로 향하게 했고,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 중요했다.

칭찬을 받은 김서진은 기뻐하며 입가에 웃음을 띠었고, 그녀를 위로하는 듯 말했다.

“이번에 나랑 같이 여행을 가고 다음에 다 같이 가요.”

"휴가가 어디 그렇게 많나요, 제가 그렇게 한가하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녀는 작은 소리로 중얼거렸다, 그는 자신이 그녀와 같다고 생각하는 건지, 그는 사장이어서 휴가를 내고 싶을 때 내면 되지만 그녀는 아직 일개 직원에 불과했다.

"내가 있다는 걸 잊었어요?”

고개를 돌려 그녀를 한 번 보더니 득의양양하게 웃었다.

“……”

그러자 요 며칠 그는 모두 차석진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고, 분부한 임무도 모두 그녀와 직접 관련된 것이라는 것이 문득 생각이 났다.

이렇게 직접적인데 바보가 아닌 이상 그들 사이의 관계를 모를 수 없다!

"우리 관계를 공개한 거 아니에요?”

그녀가 약간 긴장한 듯 물었다.

"아뇨."

순순히 대답한 후, 그녀의 모습을 본 김서진은 그녀의 한 손을 잡으며 말했다.

"차석진 쪽에서는 짐작할 수 있을 거예요. 나는 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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