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47화

“그녀를 놔 줘!”

"그렇게까지 생각할 필요가 있어요?”

로젠은 하필이면 그와 맞서려는 것처럼 강시유의 얼굴에 바짝 붙어 키스를 하려고 했다.

이 광경을 본 노형원은 자제하지 못하고 다시 앞으로 달려들어 싸움을 계속하려다가 강시유에게 붙잡혔었다.

"그만해! 노형원, 당신은 숙직자를 불러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리고 싶은 거야?!"

그녀는 마치 방금 여기서 부끄러운 일을 한 것이 그녀가 아닌 것처럼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확실히 노형원의 약점을 집었다. 이것은 그에게 정말 명예롭지 못한 일이었다. 이게 알려지게 된다면 자신의 얼굴에 먹칠을 하게 되는 것이었다.

“꺼져!”

그는 한 손으로 바깥을 가리켰다.

“나한테서 꺼져!”

강시유는 움직이지 않고 로젠에게 눈짓을 했다.

거기에 서서 로젠은 대수롭지 않게 웃으며 경멸하는 눈빛을 보였다.

그녀는 눈살을 찌푸리며 필사적으로 눈치를 줬고, 강시유는 정말 급했던 게 더 이상 가지 않으면 노형원의 성질을 통제하지 할 수 있을지 장담하지 못했다.

어깨를 으쓱하더니 그는 그제야 여유롭게 엘리베이터 앞으로 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로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형원……”

그녀는 그의 이름을 불렀지만 노형원은 여전히 화를 냈다.

“꺼지라고 했잖아! 못 들었어?!”

"지금 기분이 안 좋은 것도 알고, 화가 난 것도 알지만, 진정 좀 해봐!"

그녀는 손으로 실험실 문을 가리키며 말했다.

”신제품이 방금 막 개발 성공했어. 내가 이미 문제없는 것도 확인했고 레시피도 잘 조정했어. 날이 밝으면 검토팀에 재검사를 의뢰해 통과하면 본격적인 생산라인에 투입할 수 있어."

"내가 보장할 게. 이 건 정말 대박이고 회사에 무한한 생기를 가져다줄 거야. 만약 당신이 지금 이 순간 잠시 감정적으로 대하면, 내가 반드시 부숴 버릴 거야, 이해돼?!"

그녀는 큰 소리로 외쳤다.

노형원은 우두커니 서서 꼼짝도 하지 않았고, 그의 눈빛도 흐트러져 마치 그녀가 무슨 말을 해도 듣지 못한 것 같았다.

그의 상처에서 여전히 피가 흐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