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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2화

그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대충 짐작한 강시유는 급히 다가가 그를 도와서 이불을 젖히고 다리를 주물렀다. "이것 봐. 정말 절단되지 않았어, 당신 멀쩡해! 안심해. 당신 괜찮을 거야!”

"안심?"그녀를 곁눈질하자 노형원은 냉소하며 말했다. "내가 너를 너무 안심했어!"

"……" 강시유는 한숨을 내쉬며 그를 도와 이불을 잘 덮어주고 일어서서 말했다. "알아. 당신이 지금 나를 엄청 원망하고 있다는 거. 아마 나를 죽이고 싶겠지! 하지만 형원, 나 당신을 속이지 않았어. 나도 정말 사정이 있어! 나도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야. 이 일이 당신에게 큰 상처를 준다는 것을 알고 있어. 당신이 원하는 대로 나를 때리고 욕해도 좋아. 하지만 지금 당신은 반드시 진정하고 당신의 건강부터 챙겨야 해. 알았어?"

그녀의 목소리는 여전히 부드러웠고 눈에는 미안함과 관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노형원은 굳은 얼굴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더 이상 그녀보고 꺼지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당신 그거 알아? 나 당신이 교통사고 났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았어! 나 정말 두려웠어. 이렇게 당신을 잃을까 봐! 형원, 나 당신을 잃고 싶지 않아. 사랑해!"강시유는 가볍게 그의 왼손을 잡고 조용히 말했다.

"……" 노형원은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자신의 손을 그녀의 손에서 뺐다.

강시유는 그를 보고 물러서지 않고 계속 말했다. "연구실에서 이미 테스트를 했으니 신제품은 전혀 문제없어! 그러니까 우리 신제품은 이미 개발에 성공했으니 당신이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지금 이 시기에 이 일로 화내지 마. 형원, 나는 이번 신제품들이 우리 회사에 기적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확신해!"

노형원은 또 잠시 침묵했다가 물었다. "이번 향수 레시피가 그 사람이… 당신에게 준 거지?"

그는 잠시 멈추더니 빠르게 “그 사람”이라고 말했으며 조금이라도 천천히 말하면 마치 그의 입이 더러워질 것 같았다.

물론 그는 그의 이름을 언급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했다.

강시유는 당연히 그가 누구를 말하는지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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