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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5화

“나를 돕고 싶다면, 다른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에요.”

그는 두 손으로 그녀의 어깨를 쥐고 힘껏 그녀를 돌아보게 했다.

“다른 것을 시도해 봐도 돼요!”

“다른 거요.”

강시유는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그를 향한 마음에 들지 않는 시선을 곧바로 돌렸다.

단지 생각만 했을 뿐이었지만 그녀는 구역질이 났다.

그러나 그에게 미움을 사고 싶지 않아 부드럽게 말했다.

“로젠, 잠시만 참으세요, 제가 업계에서 예쁜 두 명을 물색해 드릴 게요! 아니면 다른 여자 친구는 요? 당신이 그들을 찾으면 제가 차로 모셔다 드릴 게요.”

“당신도 알다시피 제가 임신하면 임신 반응이 있어요, 전……”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에게 머리칼이 한 움큼 잡아당겨져 머리가 뒤로 당겨졌다.

“나한테 그런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세요! 당신이 임신한 게 나랑 무슨 상관이죠?! 제 씨인가요?!”

“시유 씨, 내 앞에서 속마음을 가지고 놀지 않는 게 좋겠어요, 당신은 아직 너무 여려요. 올해의 대회를 잊지 마세요, 당신이 상을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아직 확실하지 않잖아요.”

그의 눈빛은 매우 음험하고 독해 보였다.

“내가 당신을 선택한 것은 당신에게 기회를 준거예요. 당신은 은혜를 모르는 척하지 않는 게 좋아요”

이런 로젠을 마주했을 때 그녀는 여전히 두려웠다.

억지로 웃음을 짜내며 그녀가 부드럽게 말했다. “로젠 화내지 마요, 저는 그런 뜻이 아니었어요, 전……”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세요!”

둘 다 각자의 생각을 하느라 주변의 환경을 소홀히 했다.

실험실의 등이 갑자기 밝아졌다!

원래 그들은 조작대 한쪽만 불을 켜놓고 문을 잠갔었다. 이미 준비도 잘 해 놨고 이 시간대에 아무도 오지 않을 거라 생각해 별로 경각심이 없었다.

먼저 놀란 사람은 강시유 였는데 그녀는 일어서지도 못하고 무의식 적으로 얼굴을 돌려 문 쪽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녀는 익숙한 형체를 보았다.

문가에 서서 노형원은 놀란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았고 눈 속의 감정은 매우 복잡했다.

분노와 부끄러움이 뒤섞여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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