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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94화

“너 도대체 끝이 있어 없어. 네가 그 무슨 바이러스에 걸렸을 때, 발작하면 이것보다 더 아프지 않았어? 그런데도 네가 이렇게 지르는 것을 못 봤는데! 너 일부러 그런 거 아니야!”

“아니요. 둘째 할아버지 계속하세요. 안 지를게요!”

원철수는 고개를 숙여 수건을 한 입에 물고 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이 통증은 이전 바이러스 발작할 때의 통증과는 전혀 달랐다. 이전은 폭발적이었고 몸 안의 세포는 단번에 분열되어 폭발한 것과 같았다.

온몸은 잡아당겨지면서 아파도 소리를 지를 수 없었다. 그리고 모든 힘은 근육이 잡아당겨지는데 소모된 것 같아서 소리를 지를 힘도 없었다.

하지만 어르신이 침을 놓는 이런 통증은 지속적이었고 끊임없이 조금씩 뼛속으로 스며들어 통증으로 인해 식은땀을 흘리게 했다.

그의 이런 모습을 보고 어르신은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저었다. 한 손에는 바늘을 쥐고 다른 한 손은 경혈의 가장자리에 가볍게 몇 번 눌렀다.

솔직히 어르신도 아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통증의 원인은 침술 자체 때문이 아니라 은색 바늘 위에 있는 약물과 경혈 자리가 흡수하여 상호작용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도 피할 수 없었다. 결국 약효를 더 잘 발휘하고 체내에 남아 있는 독을 가능한 한 빨리 제거하기 위해서는 참을 수밖에 없었다.

바로 이때 가사 도움이가 와서 보고했다.

“어르신, 작은 도련님께서 오셨습니다.”

“소은이가 왔어?”

잠시 멍하니 있다가 원 어르신은 좀 놀라했다.

‘왜 전화 한 통 하지 않고 바로 왔지?’

‘요즘 바빠서 시간이 없을 것 같다고 하지 않았나? 그런데 작은 녀석까지 데리고 오다니?’

어르신은 순간 기뻐서 손의 위치를 잊어버리고 옆의 살에 찔렀다.

“우…….”

원철수는 감히 입을 열지 못하고 끙끙 소리를 냈다.

그도 들었고 마음속으로 심지어 기뻐했다.

‘만약 한소은이 왔다면 그녀가 인수하여 계속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럼 그렇게 아프지 않겠지?’

그러나 그다음 말은 어르신을 실망시켰다.

“아니요. 김 선생님께서 작은 도련님을 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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