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395화

"아직 중독의 원인이 불분명해. 이 꽃과 식물 때문인지 아닌지, 너의...... 가까운 사람이 그런 것인지 다 확실하지 않아. 그러니까 일단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물어 보면 내 쪽에서 연구하는 데 사용해야 해서 네게 빌렸다고 해."

진가연은 한소은의 말에 곧장 대답했다.

"알았어! 언니 말이 맞아!"

그녀의 순종적인 모습을 보고 한소은은 그녀와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렸다. 진가연은 치마를 찾아가기 위해 자신을 찾아왔다. 도도하고 조금은 막무가내인 느낌이 들었지만 결국에는 그녀도 어린 여자아이일 뿐이다. 도도하고 막무가내인 그런 모습은 자기를 지키려다 센척하는 것뿐이다.

진가연은 수년 동안 뚱뚱했고 외출을 많이 하지 많이 친구가 많지 않았다. 그런 그녀는 사실 내심 외로워했다.

진가연은 부잣집 딸인 데다가 높은 자리에 오른 공무원 인 아버지가 있다. 모두가 아첨하고 싶은 대상이니 그녀의 마음은 자신감과 자부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몸매의 원인으로 자존감이 매우 낮고 다른 사람들이 뒤에서 자기의 몸매에 대해 말할까 봐, 자기를 비웃을 까봐 두려워했다. 자기의 이런 몸매를 싫어하지만 조금도 방법이 없었다.

이 두 가지 감정이 뒤섞여 그녀의 마음을 괴롭혔고 그녀는 매우 비참했다.

"진정해."

한소은은 부드럽게 말했다.

다만 그녀를 위로하는 것인지 자신을 위로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었다.

--

연구실에서 이 교수는 지저분하고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하고 있었다. 그의 두 눈은 정면을 응시하고 있었으며, 원철수는 컴퓨터 앞에서 데이터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물론 그는 이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대학 재학 시절 해킹 기술을 조금 배웠던 적이 있었다. 더 고급 기술 문제라면 그가 해결할 수 없을 지 모르겠지만 대규모 데이터는 베이스에 저장되어 있었다. 당시 한소은은 컴퓨터의 실험 데이터 만 파괴했다. 네트워크가 연결되어 있고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았고 이 교수의 방해로 인해 데이터의 일부만 파괴되었다.

컴퓨터가 산산조각이 나면서 네트워크 연결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