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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3화

"원 선생님……."

주 부인은 그가 화낼까 봐 걱정되어 해명하려고 했다.

그러나 원철수는 그녀를 무시하고 계속 진가연을 바라보았다.

진가연은 몸을 돌려 그를 마주하고 그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선생님의 알 바가 아니잖아요?"

원철수는 웃고 계속 말했다.

"그리고 합리적인 음식만 먹으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고 살까지 뺄 수 있다고 했었죠?”

진가연은 의심스럽게 그를 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옆에 있던 주 부인이 갑자기 말했다.

"저게 말이야 방구야. 다이어트를 하면 어떻게 배부르게 먹어? 배부르게 먹으면 어떻게 살을 빼? 가연아 너 믿지 마라."

"아니요, 그녀의 말이 맞아요."

뜻밖에도 원철수는 이렇게 말했다.

"???"

주 부인은 의심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당신도 그녀가 한 말이 맞는다고 생각하세요?"

어느덧 진가연은 그에 대한 태도가 좋아졌다.

"어느 정도요."

원철수가 담담하게 말했다.

사실 다이어트를 해보면 이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지방이나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 비타민 석이섬유가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천천히 살을 뺄 수가 있다.

하지만 진가연의 상황이 너무 심각해서 이렇게 간단하게 살을 뺄 수가 없다.

"무슨 뜻이죠?"

그녀는 이해하지 못하고 궁금한 듯 물었다.

"진맥 한번 해보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원철수는 그녀를 바라보고 말했다.

진가연은 망설이다가 자기 손목을 보고, 또 고개를 들어 원철수를 보았다.

옆에 있던 주 부인은 얼른 말했다.

"가연아, 진맥 한 번 해봐!"

말하면서 주 부인은 그녀의 손목을 잡았다.

그러나 진가연은 갑자기 뒷짐을 지고 말했다.

"싫어요!"

"아이고, 이 애가 참……."

그녀의 손을 잡지 못해서 주 부인은 화가 났다.

원철수는 오히려 담담하게 웃었다.

"싫은 것보다 두려운 것 같은데요?"

"참나, 제가 무서울 게 뭐 있어요!"

웃으면서 진가연이 말했다.

"약 올리지 마시죠!"

"한소은과 친구니까 그녀가 한 말이 틀렸나 봐 두려운 거겠죠?"

"가연아, 말 좀 들어라! 한소은은 그냥 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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