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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8화

"당신 말하는 것 좀 봐요, 당신이 형부처럼 정치인이라면 좋겠다는 거지 내가 형부와 결혼하겠다는 말이 아니잖아요! 왜 화를 내고 그래요!"

주 부인은 한 손으로 그를 툭툭 밀면서 계속 말했다.

"게다가 당신 형부는 너무 구식이고 고리타분해서 당신 동생이니까 참을 수 있는 거지 난 그런 성격 참을 수 없어요!"

그녀는 자기 남편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없었다.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해도 앞으로도 계속 부족하면 없는 삶을 살고 싶다면 그를 달랠 수밖에 .

이 말을 듣고 주현철의 얼굴빛이 조금 나아졌다.

"그렇긴 하지. 그의 성격은 너무 곧아. 조금 직설적으로 말하면 융통성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사람이야, 이런 성격으로 어떻게 지금이 위치에 올라갔는지 정말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주현철은 몇 마디 중얼거리며 다시 술을 마시다 문득 무언가가 떠올랐는지 아내에게 물었다.

"그나저나, 그 신의 설득했어?"

"말도 마요, 오늘도 그 일 때문이에요! 당신의 그 귀한 조카가 신의에게 진료받으려 하지도 않아요. 내가 보기엔 한소은이 세뇌한 게 틀림없어요."

주 부인은 입술을 삐죽였다. 그녀는 지금 한소은을 극도로 싫어하는 상태다.

‘그 여자가 가연이에게 무슨 약을 먹였는지 그 여자 말만 고분고분하게 잘 듣는 것 같단 말이지. 내가 그렇게 오랜 시간 키워줬는데 내 말은 듣지도 않고, 배은망덕한 계집애.’

"한소은이라……."

주현철은 그 말을 반복하다 무언가 떠올린 듯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그가 조금 이상하게 웃는 것을 발견한 주 부인은 이상해서 물었다.

"갑자기 왜 그렇게 웃고 웃어요……?"

그녀는 남편이 왜 바보처럼 웃냐고 물으려다 그가 화날까 봐 두려워서 마음을 바꿨다.

"흐흐흐……"

주현철은 한참이나 웃다 목청을 가다듬고 대답했다.

"지금 내가 입찰하려는 이 프로젝트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누구였을 거라 생각해?"

“누군데요?”

주 부인은 어리둥절해서 눈을 깜빡였다. 그녀는 비즈니스에 대해 잘 몰랐다.

"김씨 가문! 지난 몇 년 동안 약과 칩을 개발해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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