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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4화

“이건 근본적으로 다른 말이잖아요. 내가 한 말이 그런 뜻이 아니라는 거 당신도 잘 알잖아요?”

김서진은 앞으로 다가가서 그녀의 코끝에 자기의 코를 맞대며 말했다.

"준이는 앞으로 김씨 가문의 가업을 물려받아야 해요. 반드시 일찍 양성해야 한다는 말이죠. 당신도 자신도 아이에 대해 너무 지나치게 사랑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었잖아요?"

“안 그래요?”

그녀의 코끝을 가볍게 건드리자, 그의 눈동자에 그림자가 살짝 드리워졌다.

이 각도에서 그녀의 입술을 보고 있을 때, 그녀가 말할 때마다 달싹이는 게 정말 매혹적이었다.

"너무 과하게 사랑할 수도 없고, 너무 잔인하게 대할 수도 없지요. 나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녀는 멈칫하더니 두 손으로 갑자기 그를 좀 밀어냈다.

"만약 준이가 사업을 물려받을 마음이 없다면 어떻게 할 생각이세요?”

이 남자는 항상 자신도 모르게 다가오고, 거의 흠집 없는 그의 얼굴을 가까이 밀면서 자신의 사고력을 흐리게 했다. 매번 진지한 화제의 마지막은 끝없는 뜨거운 키스에 빠지고, 결국...

다시 논의해야 했다.

현재 준이는 겨우 한 살밖에 되지 않았다. 지금 미래의 사업을 물려받는 걸 언급하는 것은 확실히 너무 이르지만, 이러한 가능성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애초에 윤설웅운 사업을 할 마음이 전혀 없었고 오로지 그의 목조각만 사랑했으며 집안과도 오랫동안 모순을 빚었다.

비록 그녀는 아들이 인재가 되기를 바라지만, 그가 자신의 압력과 틀 속에서 성장하기를 바라지는 않았다.

"그는 장남이고 내 아들이에요. 태어날 때부터 김씨 가문을 물려받고 내 사업을 물려받을 운명이에요."

김서진은 갑자기 밀려나 불만스러워하며 다시 그녀에게 다가가려 했다.

"그리고 준이는 분명히 잘할 수 있을 거예요."

"그가 잘할 수 있는지, 사업을 원하는 건지는 별개 문제예요!"

두 손이 어깨에서 가슴으로 떨어져 계속 그녀를 막자, 한소은은 이어서 말했다.

"당신도 말했듯이, 어릴 때부터 스트레스와 부담이 있었잖아요. 당신은 이미 경험했어요.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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