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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7화

김서진은 그녀를 너무 걱정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임신중인 몸은 원래 허약하고,신경을 많이 쓰면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그녀는 똑똑해서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알고 있을 거라고’

김서진은 생각했다

“임상언의 일은 내가 상황을 알아볼게. 너무 생각하지 마. 이 프로젝트가 이런 거면 아예 중단시키자. 내가 투자를 철회하면 넌 빠져. 그들이 어떻게 계속하는지 보고 싶네! ”

“그런데……”

“그런데라고 하지 마!”

김서진은 두 손으로 그녀의 어깨에 걸쳤다.

김서진은 처음으로 한소은이 하는 일을 진지하게 막을려고 하고 있었다.

예전에는 한소은이 무엇을 하든, 무엇을 하고 싶든, 김서진은 다 무조건 지지했지만, 이번에는 더 이상 계속 지지할 수 없어.

“그들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는 아직 잘 모르지만,넌 이 실험이 분명히 위험한 일이고 얼마 나쁜지를 상상하지 못하고 있어.네가 항상 탐구심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고는 있는데,이번 일은 달라,내 말 들어, 하 지마!”

한소은은 김서진의 확고하고 간절한 눈빛을 쳐다보았고, 이번은 연애 이후로 처음으로 자기가 하는 일에 단호하게 동의하지 않는다는 걸 느꼈다.

“그래, 빠질게!”

한소은이 말성이면서 말했다.

한소은의 긍정적인 대답을 듣고, 김서진은 심각한 얼굴을 풀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소은을 꼭 품에 안고, 한소은의 희고 부드러운 귀에 얼굴을 대고 부드럽게 말했다.

“네가 좋아하거나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말라는 게 아냐, 단지 너의 안전과 목숨보다 더 중요한 일이 없다는 걸 알아야 돼!”

한소은은 김서진이 자신을 걱정하는 것을 당연히 알고 있다.그렇지 않았다면 이렇게 흔쾌히 승낙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그런데 내가 빠지고 네가 자금을 빼도 그들이 꼭 멈출 것 같아? 그리고 그들이 이 실험을 하는 게 도대체 멀 하고 싶은 거야? ”

한소은이 고개를 돌려 미간을 찌푸리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네가 떠난 지 한 달 정도 넘었는데 그들의 실험 진도가 나가지 않은 것을 보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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