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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0화

그녀의 질문에 대해 이 교수는 직접적인 대답을 하지 않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프로젝트가 입안된 이상 연구소는 이미 모든 준비를 마쳤다. 시험품은 생쥐를 가지고 시험할 것이다. 그녀가 완제품을 만들기만 하면 임상시험은 그녀가 책임질 필요가 없다.

그러나 그녀는 진실성을 따지는 사람이다. 그녀의 손에서 나온 실험성과인데 어떻게 사용에 투입된 결과에 관심을 돌리지 않고 어떻게 상관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녀가 오랫동안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원철수는 그녀가 전혀 듣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아니면…… 전혀 알아듣지 못했다거나.

그러자 원철수는 좀 화가 나서 말을 계속할 흥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는 손을 흔들며 말했다.

“됐어요! 당신에게 말해도 당신은 모를 거예요! 아무튼, 이것은 당신이 향수를 만들고 디퓨저를 만드는 것처럼 간단한 것이 아니라, 이것은 엄연히 약이고, 자칫하면 사람 목숨에 영향을 줄 수도 있어요! 내가 충고하는데 더 이상 실험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같으니, 연구소로 오지 마세요!"

한소은은 정신을 차리고 그를 바라보았다.

"원 선생님, 당신은 나에게 멈추라고 권한에 단순히 내가 약초를 모른다고 생각했는지, 아니면 정말 이 실험을 멈추고 싶었는지, 혹은……."

한소은은 두 걸음 앞으로 걸어가며 입꼬리를 천천히 올렸다. 다만 그녀의 눈동자는 약간 차가워졌다.

“단지 내가 여자이기 때문인가요?"

“…….”

원철수는 눈앞의 이 여자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분명히 자신보다 키도 크지 않고, 몸매도 연약한 편이다. 그러나 그녀는 자기 앞에서 허리를 곧게 펴고 있다. 한 쌍의 맑은 눈동자의 눈빛은 오히려 날카로워 보였다. 그녀의 눈빛 속에서 자신은 뜻밖에도 숨을 곳이 없는 사람처럼 당황해하고 낭패해 보였다.

순간 그는 어디론가 피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런 생각도 잠시 그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허리를 곧게 펴고 말했다.

"한소은 씨, 나와 다투는 것도 무의미한 일이에요. 사실, 내가 말한 것도 알아듣지 못하는 거죠? 여자는 많은 면에서 남자보다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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