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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1화

"남자를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니라, 일을 생각하고 있다고!"

그녀는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오늘 좀 이상하지 않니? ‘영수’에 대해 전혀 얘기하지 않았고 주문서와 장사 얘기도 우리가 먼저 말 걸어서 얘기한 거잖아. 게다가 오늘 임환도 안 왔어."

"공부하고 있다고 했잖아?"

김서진은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임환은 일대일 개인수업을 받아서 이거 때문에 안 올 리가 없잖아. 네 아들을 노는 것을 좋아해서 임상언이 매번 올때마다 같이 왔었잖아!"

이렇게 말하면 확실히 좀 이상한 것 같다.

김서진은 머리를 끄덕였지만 불쾌했다.

“아들을 논다는 것 무슨 뜻이니!”

한소은은 입을 삐쭉거렸다.

확실히 그렇다. 임환은 김준에게 매우 잘해 준다. 맛있는 거나 재밌는 거 있으면 다 나눠 주고 가끔 김준을 놀릴 때도 있지만 김준은 임환을 매우 좋아한다.

"지난 2년 동안 임 씨의 장사가 잘 되어있다. 임상언은 장사를 잘하는 사람이라서 ‘영수’에 대해 언급을 안 하는 거 보면 아마도 끼어들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포기한 것 같다."

김서진이 말했다.

"아마 그럴지도."

한소은은 임상언이 쉽게 포기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이유도 찾을 수 없었다.

"아참, 그 ‘비밀무기’는 어떻게 됐어?"

김서진은 흥미진진하게 물었다.

그는 그녀에게 돈과 인력을 지지하면서 결정권을 그녀에게 맡겨 간섭하지도 않았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그녀가 아주 긴장한 모습을 보게 되었다.

"중단됐어."

한숨을 쉬자 그녀의 표정이 우울해졌다.

최근에 이것 때문에 짜증이 났다. 양쪽의 의견이 갈라져서 더 이상 진행해야 할지 모르겠다.

“중단했다고?”

김서진은 아주 의외롭다.

그녀의 표정을 보면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임상언이 와서 말을 꺼내지 않았다면 그녀는 이것에 대해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졸음이 없어졌다.

한소은은 앉아서 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 주었다.

"너도 알다시피, 이번 새 작품은 운성 쪽에 있는 연구원과 함께 만들었어. 내가 원자재를 몇 개 지정했고 나머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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