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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6화

사람들은 조용하게 소희와 명원의 동작을 주시하면서 점점 눈을 뗄 수 없게 되었고, 어떤 사람은 이미 놀라서 눈을 크게 떴다.

소희는 농구 골대를 전혀 보지 않고 고개를 반쯤 숙여 굴러오는 공만 바라보며 하나하나 씩 슛을 던졌고 그녀의 동작도 전혀 다급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침착하다고 말할 수 있었다.

그녀가 던진 공은 마치 눈이라도 달린 것처럼 모두 클린 슛이었다.

명원도 엄청 대단해서 소희와 거의 막상막하였다.

고수들끼리 시합하는 것을 보며 사람들은 보는 내내 짜릿하다고 생각했다!

은서조차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소희 씨도 정말 대단해. 그녀가 농구를 쳐본 적이 없다고? 명원 말고 나도 좀 믿을 수 없는걸!”

시원이 말했다.

"아마도 어떤 사람은 이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겠지. 천재야!”

은서는 가슴이 떨리더니 구택을 바라보았다. 그는 두 손을 주머니를 넣은 채 두 사람이 슛하는 것을 집중하며 바라보았다. 그녀는 그의 눈빛을 따라 바라보니 그가 줄곧 소희를 보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3분은 엄청 빨리 지나갔고 명원은 멈추며 이마에 땀이 가득한 채로 고개를 들어 자신의 득점을 바라보았다.

  1147!

그는 자신만만했고 입가에는 이미 득의양양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돌려 소희를 바라보았지만 얼굴의 미소가 굳어졌다.

  1150!

마침 그보다 공이 하나 더 많아서 소희는 3점 더 넣었다!

그는 인차 안색이 좀 안 좋아졌다!

“우와!"

연희는 소리를 질렀다.

"우리 소희 만세!”

영철은 소희를 점점 숭배하게 되며 흥분에 겨워 손을 비볐다.

"소희 씨, 정말 대단해요!”

다른 사람들도 모두 놀란 눈빛으로 소희를 바라보았는데, 한 소녀가 어떻게 이렇게 큰 순발력을 가질 수 있는지 몰랐다!

보통 사람들은 끝까지 슛을 넣으면, 팔이 아파서 힘이 오래가지 못하는데, 소희는 줄곧 안정적이었으니 그들은 도무지 믿을 수가 없었다!

시원은 결과를 예상한 듯 그저 웃기만 했다.

"앞으로 다시 소희 씨한테 도전하나 봐야지.”

연희는 말을 하지 않고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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